마세라티 MC12 스트라달레, 경매 최고가 약 72억원 기록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25.09.09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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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형 MC12 스트라달레 520만 달러(약 72억원) 낙찰

지난 8월 미국 캘리포니아 몬터레이 카 위크(Monterey Car Week)에서 개최된 브로드 애로우(Broad Arrow)(해거티 컴퍼니, Hagerty Company 주최) 몬터레이 젯 센터 경매(Monterey Jet Center Auction)에서 2005년형 MC12 스트라달레(Stradale)가 520만 달러(한화 약 72억원)에 낙찰됐다.

 

 

전 세계적으로 총 50대(2004년 25대, 2005년 25대) 한정 제작된 MC12 스트라달레는 마세라티의 성능, 엔지니어링, 디자인 철학을 구현한다. 5,988CC V12 엔진은 7,500rpm에서 630마력(hp)을 발휘하며, 1959~1961년 제작된 마세라티 버드케이지 타입 61(Birdcage Type 61)을 기념하는 흰색 바디와 파란색 액센트로 매력을 드러낸다. 출시 20년이 지난 지금도 전 세계 자동차 애호가와 컬렉터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경매 결과 MC12 스트라달레의 기존 경매가를 37% 뛰어넘으며 현대 마세라티 중 가장 높은 가격에 거래된 차량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한 시대를 정의한 이 차량의 가치를 증명한다.

 

 

MC12 스트라달레는 2004~2010년 FIA GT 대회에서 활약을 펼친 MC12 GT1의 도로용 버전으로 탄생했다. MC12 GT1은 컨스트럭터스 컵 2회, 드라이버 챔피언십 5회, 팀 챔피언십 6회, 스파 24시간 레이스 3회 우승 등 총 14개 타이틀과 22회 승리를 기록하며 레이싱 전설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레이싱 DNA는 MC12를 기술, 디자인, 성능을 상징하는 아이콘으로 만들었다.

 

 

2025년 몬터레이 카 위크 경매 성과는 MC12 스트라달레의 컬렉터 가치를 넘어 스포츠 헤리티지, 희소성, 기술 혁신이 융합된 슈퍼카에 대한 관심을 보여준다. 브랜드가 가진 진정성과 유산을 중시하는 시장에서 마세라티는 한정판 모델 MCXtrema를 통해 성능과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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