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차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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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일본횬데코나일렉트릭-일부수정-

아이디
hopeandlove
등록일
2024-12-20 15:06:22
조회수
2327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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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댓말을 생략합니다.

양해 부탁 드립니다.

2016-2018년까지 오토뷰에서 추천받은 혼다 s660을 결혼과 동시에 처분하게 되었다.

내가 살고 있는 현은 일본 전국에서 유류비가 가장 비싼쪽에 속한다.

유류비 절약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24kwh 사양 닛산 리프를 19년부터 24년까지 출퇴근 용도로 타고 다니다가

24년 가을 가정용 충전기로 갑자기 충전이 되지가 않는다.

닛산수리센터 진단 결과 충전을 허가해주는 유닛이 고장이란다.

신품으로 부품을 교체해야하며 견적가 약30만엔

중고차량가가 일본옥션에서 약30만엔이니까... 눈물을 머금고 폐차를 결심하게 되었다.

급하게 장기렌트를 알아보았다.

다 썩어가는 경차가 렌트비만 월 2만5천엔이다.

급하게 납기를 맞출 수 있는 전기자동차가 필요했다.

신형?.. 닛산리프와 한국산 코나를 비교해가기 시작한다.

1. 베터리 용량 코나가 크다.

리프 40kwh / 코나 약66kwh

2. 국가 보조금 리프가 크다.

리프 60~80만엔 / 코나 약45만엔 +현대현금카드20만엔 지급  

3. 납기 코나가 빠르다.

리프 약2-3개월 / 코나 약 1개월

차량가격 코나가 베터리는 큰데 리프 대비 가격이 싼편이다.

리프 약 440만엔 / 코나 약 460만엔 

코나를 계약하기전 오토뷰를 살펴본다.

코나일렉트릭은 없고 코나가솔린이 올라와 있다.

구형: 코나 평가 오~ 좋은데?

신형: 스펙에 맞지 않는 19인치 휠에 물렁한 서스 코나 평가 하체 왜 이럼?...

곰곰히 생각해 본다.

어차피 패밀리카를 선택하는 거기 때문에 물렁한 서스는 타협할 수 있다.

19인치 휠은 스펙오버로 보이며 승차감을 하드하게 만든다. 17인치 전기차 사양으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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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아기다리고기다리던 코나일렉트릭이 납차 되었다.

인수서에 사인하고 키를 받고 승차해 본다.

승차감: 코나가솔린버전은 멀티링크가 아닌데 일렉트릭은 멀티링크라 그런지

           닛산리프대비 약간 물렁한 서스라고 느껴지나 큰 이질감은 없다.

           소형 SUV차량이라 시야가 확 트인다. (소형이라 썼으나, 도요타 크라운보다 뒷자석이 넓다.... 도요타크라운경찰차 뒷자석 시승해본 결과 임)

           가속발진 닛산리프의 그것과 비슷한 수준이다.

           브레이크 풀브레이크를 해보지 않아 현재는 알 수 없다.

           정숙성 닛산 리프와 비슷한 수준이나 트렁크 수납함에 들어가 있는 삼각대 V2L 유닛이 굴러다니는 소리가 간간히 

           들린다.

          이거 왜 고정 처리 안함? / 닛산은 삼각잭이라던가 타이어공기압펌프라던가 수납함에 찍찍이로 단단히 고정 되어 있다

          

최신 편의 사양: 일본에서 타본 차중에 가장 좋았다. 코나보다 훨씬 더 비싼 렉서스 정도로 올라가야 비슷한 편의 사양이 있지 않을까 싶다.

통풍시트라던가 전동시트... 와이드 계기판 네비게이션 엉뜨 손뜨 테일게이트 등등

약 1개월 이후 심야전력으로 충전을 하고 있는데 블루링크로 통해 완속충전 90프로 설정시

충전량 89프로 언저리에서

충전완료 충전개시 충전완료 충전개시를 1분마다 지속적으로 반복한다.

(블루링크 알람 때문에 새벽에 강제 기상해본적이 있다.... -_-)

일본 현대 수리센터에 문의해 본 결과 자기들도 해당증상의 데이터가 없단다.

국내에 사례가 있는지 조사중이다.

우선 차를 끌고 고속도로를 타고 다른 현으로 이동해 현대 협력 서비스 센터에 도착했다.

일본엔지니어가 차량진단기를 차에 물려본다.

12볼트 보조베터리의 열화로 의심된단다. (???: 나 차산지 2달도 안됐는데?)

일본엔지니어가 보조베터리를 교환하잖다.

(모터구동베터리가 12V베터리에 전류를 내보내 충전하다보니 모터구동베터리가 전력을 소모해 충전을 반복하는 패턴으로 의심 됨) 

반신반의하며 교체를 하고 비싼 톨비를 내고 귀가를 한뒤 구동용 베터리를 재 충전해본다.

12볼트 보조베터리를 교환했으나 해당 증세는 전혀 나아지지 않는다.

 

일본에서 중고차가 아닌 신차를 산다는 건 돈을 크게 지불하고 고장없는 차를 사는 것과 같다.

출고 이후 신차 초기 불량을 잡아내지 않는 한 일본에서 현대는 절대 팔리지 않을 걸로 느껴진다.

 

해당 불량을 제외하면 일본 국내서의 만족감 대단히 높다.

현대차 마크를 보고 놀라는 사람도 있고.(이게 현대차라고?) 현대라는 브랜드자체를 모르는 일반인도 꽤 많다.

 

개인적으로 현대차를 내돈내산 처음이다.

여지껏 다 외산 브랜드만 탔는데. 만족도가 꽤 높다.

현대 조금만 더 잘하자.... 다 잘만들었는데 전기제어 장비 디버그 하나 못해서 이게 뭐냐 아깝게..

KakaoTalk_20241220_151901926.jpg

 

작성일:2024-12-20 15: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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