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 Y 주니퍼, 출시 초읽기?

  • 기자명 전인호 기자
  • 입력 2025.01.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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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kWh급 배터리 탑재, 가격 4만 5000달러 예상

테슬라의 중형 SUV 모델 Y는 테슬라의 성장 원동력이 된 모델이다. 현재 테슬라에서 가장 잘 팔리는 모델이며 전세계 모든 전기차 중 판매량 1위를 선점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의 인기도 대단한데 2024년 1만 8717대가 팔려 전체 수입차 중 판매량 3위를 차지했다. 테슬라 모델 Y의 국내 연간 판매량은 국산 전기차 모델들도 따라올 수 없는 수준이다.

 

그렇기에 모델 Y의 부분변경 모델인 주니퍼(Juniper)의 소식은 전기차 구매를 염두하고 있는 소비자들의 관심을 이끈다. 모델 Y 주니퍼는 작년 출시된 모델 3의 부분변경 모델 하이랜드(Highland)와 유사한 개선사항들을 적용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외관 상으로는 모델 3 하이랜드 또는 사이버 트럭과 유사한 라이트 형상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더 얆은 라이트 클러스터를 적용해 미래적인 외관을 연출한다. 리어 램프는 차폭 전체를 수평으로 잇는 라이트 바를 적용하며 앰블럼 대신 테슬라 텍스트가 장착될 것으로도 전망된다.

 

서스펜션 세팅도 기존 모델 Y보다 소폭 부드러워질 수 있다. 모델 3 하이랜드도 기존보다 차체 기울어짐을 허용하면서 승차감을 일상 영역에 적합하게 개선해냈다. 그 밖에 새로운 사이드 미러, 휠 디자인, 외관 색상 등도 추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운 색상으로 울트라 레드(Ultra Red) 및 스텔스 그레이(Stealth Grey) 등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내에도 변화가 이어진다. 시트 디자인이 변경될 것으로 통풍 및 열선 기능이 탑재된다. 360도 방음유리, 8인치 후면스크린, 2기의 서브우퍼 및 17기의 스피커 사운드 시스템의 적용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팩은 기존 60kWh급 CATL 6L에서 62.5kWh CATL 6M으로 업그레이드가 예상된다. 배터리 팩은 1kg 더 가벼워지고 더 신속한 급속 충전이 가능하다.

 

생산은 상하이 테슬라 공장에서 이뤄진다. 하루 12대 분량의 생산이 예상된다. 가격은 북미 기준 4만 5천달러(한화 약 6593만원)대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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