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ICCU 문제로 1만 8759대 무상수리 실시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23.09.04 18: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차·기아의 일부 순수전기차에서 통합충전제어장치(ICCU) 과전류 이슈가 발견되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한 무상수리가 실시 중인 가운데 제네시스 브랜드 3종 전기차에도 동일 증상 발견에 따라 무상수리가 실시된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최근 GV60, GV70 전기차, G80 전기차 등 3종 1만 8759대에 대한 무상수리를 발표하고 고객 통지문을 발송했다.
이번 무상수리 실시 대상은 2021년 3월 18일에서 2023년 7월 10일 사이 제작된 모델로 9월 1일부터 ICCU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및 특정 경고등 점등 시 ICCU 교체 작업이 이뤄진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이번 무상수리를 받지 않을 경우 ICCU 내부 소자 손상 가능성이 있으며 보조 배터리 충전이 안될 수 있고, 차량 경고등 및 경고음 등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속운행시 안전을 위한 속도제한을 통한 저속 주행 후 정지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문제가 소프트웨어 오류로 결론나면 무선 업데이트를 통해 20분 안에 해결이 가능하다. 그러나 ICCU를 교체해야 하는 상황(특정 경고등 점등)이라면 현대차 서비스센터에 입고가 필요하다. ICCU 교체는 1시간 55분에서 3시간 20분이 걸린다.
현대차·기아 전기차 아이오닉5 약 6만대, 아이오닉6 약 1만 9000대, EV6 4만 6000대 등도 ICCU 결함으로 무상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