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더 센서 오류... 현대, 아반떼 약 14만대 무상수리 진행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23.07.31 11:17
- 댓글 0

현대차가 7세대 아반떼(CN7)의 전방 레이더 문제 관련 무상수리를 진행한다. 사비로 수리를 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수리비 보상도 한다.
현대차는 아반떼 소유주를 대상으로 무상수리 통지문을 발송했다. 2020년 3월 11일부터 2022년 1월 6일까지 생산된 아반떼와 아반떼 하이브리드로, 이중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이 적용된 13만 9492대를 대상으로 한다.
해당 차량은 전방 레이더 내부 수신 신호에 노이즈가 발생해 전방 안전 시스템 경고등이 계기판에 표시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31일부터 전방 레이더 부품을 교환하는 무상 수리를 진행한다.
진단 과정에서 특정 고장 코드(C1620)가 발생한 차량에 대해서만 부품 교환이 진행된다. 교환품 보증 기간은 기존 3년 6만km에서 5년 10만km로 확대되며, 보증이 끝나 유상 수리 받은 소비자에게는 수리 비용을 돌려주기로 했다.

지난 3월 출시된 아반떼 부분변경 모델의 센서 결함 관련 무상수리도 실시한다. 대상은 올해 2월 27일부터 5월 22일까지 생산된 아반떼(CN7 PE)와 4월 11일부터 5월 8일까지 생산된 아반떼 하이브리드(CN7 PE HEV)의 후측방 레이더다.
이번 무상수리의 원인은 후측방 레이더의 거리별 비교 로직에서 오류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으며, 무상수리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후방교차 충돌방지 보조(RCAA) 기능이 오작동할 수 있다.
무상수리는 오늘부터 1년 6개월간 고객들이 원하는 시기에 진행 가능하다며, 현대차 직영 하이테크 센터나 블루핸즈에서 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