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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1000마력... 쉐보레 콜벳, 4도어 세단과 SUV로 탈바꿈

2022-12-01 오후 3:58:03
미국 카앤드라이버(Car and Driver)가 예상한 콜벳 SUV의 모습 [사진 Car and Driver]
쉐보레가 콜벳(Corvette)의 브랜드화에 나선다. 이는 포드가 머스탱(Mustang)을 서브 브랜드화를 통해 전기 SUV인 머스탱 마하-E(Mustang Mach-E)를 성공시킨 것과 동일한 전략이다.

머스탱을 기반으로 개발한 전기 SUV 마하-E(Mustang Mach-E)는 공개 후 많은 호평을 받으며 2021년 북미 올해의 유틸리티 부문상까지 받았다. 북미뿐 아니라 유럽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끌며 분기별 전기차 판매량에서 테슬라 모델 3와 르노 조에를 넘어선 바 있기도 하다. 이는 하나의 모델이 단일 상품의 존재를 넘어 브랜드가 되고, 다시금 여기에 다양한 파생 모델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로 꼽힌다.

미국 카앤드라이버(Car and Driver)가 GM 내부 소식통을 통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현재 쉐보레는 콜벳의 서브 브랜드화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4개의 도어를 가진 콜벳과 SUV 형태의 콜벳이 준비 중이다.

GM 소속 디자이너의 콜벳 SUV 스케치 디자인 [사진 macotodesign]

인터뷰를 통해 GM의 콜벳 프로젝트는 “포르쉐 타이칸과 카이엔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 콜벳의 본질을 확장 가능한 형태를 만들어 새로운 미국의 전설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언급했다. 리프트백 스타일의 고성능 4도어 모델과 고성능 크로스오버, 여기에 2도어 스포츠카 형태의 콜벳 3종이 유력한 상태. 새로운 콜벳 모델들은 개발 단계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콜벳 모델은 전기차 형태로 등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높은 에너지 밀도를 가진 배터리, 초고속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특허받은 냉각 시스템, 콤팩트한 패키지, 초고효율 인버터, 고회전 전기모터, 최대 350kW 충전이 가능한 800V 시스템, 2단 변속기, 브레이크바이 와이어, 4륜 조향 시스템, 토크 벡터링 등 현존하는 거의 모든 최신 기술이 콜벳 전기차에 탑재될 예정이다.

‘콜벳’이라는 이름이 사용되는 만큼 성능도 강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력한 전기모터의 도움으로 850마력에서 1000마력까지 발휘해 GM 모델 중 가장 높은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알려졌다.


콜벳은 미국 스포츠카 역사의 중요한 모델로 꼽히지만 높은 가격과 2인승 스포츠카라는 한계로 판매량이 제한적이다. 이런 콜벳을 스포츠카로만 남겨놓지 않고 전기 SUV로 만들어 더 많은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게 만들자는 것이 GM의 계획이다.

콜벳이라는 이름을 빌려 쓰는 만큼 실내외에서 콜벳의 디자인 특징이 공유될 예정이다. 날카로운 헤드램프와 콜벳 특유의 각진 형태도 4도어 모델과 SUV에 이식된다.

그동안 많은 소비자들은 스포츠카가 SUV 형태로 출시되는 것을 반겨왔다. 슈퍼카 브랜드를 일상생활에서 타고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포르쉐 카이엔이 대표적이다. 현재는 마세라티, 애스턴마틴에 이어 람보르기니도 SUV를 판매하고 있으며, 최근 페라리도 SUV 형태의 신모델, 푸로산게를 내놨다.

오토뷰 | 김선웅 기자 (startmotor@autovi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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