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뷰 에피소드

제목

[승차감 기준] 답변 드립니다.

아이디
김기태 PD
등록일
2024-04-07 18:49:36
조회수
847

안녕하세요. 오토뷰 김기태PD입니다.

 

운전자에게 피로감을 주는 여러가지 요소가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것은 승차감, 정숙성, 직진성입니다.

 

좋은 승차감이란 단순 물렁거리는 것이 아니라 안정감까지 잡아주면서 운전자의 긴장감을 낮춰줍니다. 또한 조용한 환경도 귀를 통해 전해지는 피로감을 줄여줍니다. 다만 너무 조용하면 외부 환경과 차단되기 때문에 일정 수준은 (외부) 모니터링이 가능한 상황에서 정숙성을 추구하는 것이 좋긴 하겠지요.

 

마지막으로는 직진성인데, 자동차의 주행 환경 중 대부분은 직진으로 이뤄집니다. 그런데 차가 똑바로 가지 못하면 운전자는 무의식적으로 계속 스티어링 보정을 해야하는데, 이것 역시 신체적인 피로감을 키우게 됩니다. 의식하지 못하는 것일 뿐 몸은 계속 차량의 쏠림에 대응해 반응하고 있는 것이니까요. 같은 이유로 차를 개발하는 환경에서는 이를 기본시합니다. 북미나 유럽 자동차 브랜드들에겐 기본 튜닝(셋업) 항목이고요.

 

크루즈는 완성도 높은 준중형차였습니다. GM은 우리 기준에서 차를 못 만드는 브랜드지만 하나를 개발해 각국 환경에 대응하는 방식이라 완성도 자체는 높습니다. 다만 북미 및 유럽 소비자 성향이 크다 보니 우리 시장에서 요구하는 것들이 소극적으로 반영되는 문제가... 

 

어쨌든 준중형으로는 좋은 차였지만 말씀드린 해외 환경에 맞춰지다 소음에 관대한 편이었습니다. 디젤은 정말 컸어요.

 

오토뷰는 승차감과 소음을 별도 분리합니다. 소음은 수치로 정숙성은 같은 환경을 타보며 동급 모델의 것을 기준 삼아 얘기디르고 있습니다.

 

UX 크기 정도에 정숙한 차... 이런 쉽지 않겠네요.

 

일단 프리미엄 브랜드, 그것도 유렵형이면 소음에 관대한 편입니다. 소음을 신경쓰는 것은 대부분 중형급 이상부터라서 소형급에서 그 이상을 기대하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대신 승차감이나 안정감, 직진성 등 운전자의 운전 측면에서 이점이 생기게 됩니다.

 

고민이 좀 필요해 보이시네요.

 

즐거운 한 주 되세요!

작성일:2024-04-07 18:4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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