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토뷰 김기태PD입니다.
스티어링 시스템은 자동차를 구성하는 기본 요소입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현대차 그룹은 이 부분에서 아쉬움을 보이고 있습니다.
타사들처럼 좋은 시스템을 사다 쓰면 좋은데... 자체 개발을 쓰는 것 대비 원가가 크게 늘다보니 앞으로도 가능성이 희박해 보입니다.
한 때 현대차가 이 문제를 다른 부속으로 해결해 보려 했으나 국내 및 해외사 모두 이건 스티어링 문제라고 답을 준 것 같더군요.
그래서 나머지 요소로 만들어지는 핸들링이 좋은 차로 2대를 꼽았습니다.
우선 기아 스팅어는 전기형이 후기형 보다 핸들링이 좋았습니다. 이게 일반 소비자 관점에서는 차이가 크지 않을 수 있는데, 미세 영역으로 들어가 평가하면 차이가 좀 있습니다.
그러나 전기형은 너무 오래되었고, 그에 따른 차체 강성감 저하 및 잡소리 증가.. 각종 부속 노후화를 생각해야 하기에...
후기형 중에서 좋은 것을 고르시는게..
같은 시기에 나온 제네시스 g70은 스팅어보다 퓨어함을 덜하지만 나름대로 좋은 균형감을 보여주는 모델입니다.
실내.. 뒷좌석은 스팅어 보다 조금 좁지만 운전자 입장에서는 조금 더 고급스러운 느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운동 성능도 무난하고요.
만약 더 높은 완성도를 원하시면 슈팅브레이크라는 솔루션도 있습니다. 왜건인데.. 이게 유럽형 튜닝이 가미된 모델이라.. 의외로 좋습니다.
(물론 승차감이 좋다는 의미는 아니고요. 안정감을 추구하면서 나름대로 컴포트 요소를 살린 수준)
저는 이 2대 정도면 나름대로 경쟁력을 가져간다고 생각합니다.
진진성은 브랜드를 벗어나지 않는 이상 타협해야 할 요소이니.. 그래도 나머지를 챙기는 측면에서요.
즐거운 한 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