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토뷰 김기태PD입니다.
그랑 콜레오스의 휠과 타이어...
저희가 공식 경험한 것은 20인치입니다.
그러나 그랑 콜레오스를 타이어 테스트카로 사용하기 위해 몇몇 시험을 19인치로 진행한 경험이 있습니다.
대략 5종의 타이어로 시험을 해봤죠.
우선 정숙성은 20인치 OE타이어가 좋은 편입니다. 내부의 폼이 공명음을 잡아주니까요.
또한 르노의 요구에 따라 정숙성와 성능을 두루 내도록 설계 되어 20인치 타이어 자체는 만족도가 높습니다.
그리고 2025년형과 2026년형 콜레오스는 같은 20인치를 기준으로 미미하게 승차감이 다릅니다. 이런 부분까지는 확인이 불가능한데, 제조사가 이런 소소한 것까지는 얘기해 주지 않으니까요. 2025년형은 코너링 성능이 좋았던 반면 특정 영역에서 단단함이 느껴지는 경향이 있었는데, 2026년형은 코너링 성능은 약간 빠졌으나 대신 승차감이 좋아진 느낌이었습니다. 엄청난 차이는 아니지만 그래도 자주 타이어를 시험하는 입장에서 느낄 정도랄까요?
다만 19인치가 되면 편평비가 높아지고 이로 인한 승차감 향상이 있습니다.
독자님께서는 타이어에 의한 정숙성을 감안하시는데, 이 경우면 245mm급의 폼 타이어를 쓰셔도 무방합니다.
물론 19인치를 써도 무방하긴 합니다. 수치적으로 큰 차이가 나지는 않으니까요.
그러나 정숙성이 목표면 20인치 순정이 더 낫긴 합니다.
수치적으로도 10mm 내외의 폭이 증가한 것인데 그것보다는 내부 폼의 영향과 콜레오스에 맞춰진 패턴 특성이 정숙성에서 더 유리하게 작용했을 것으로 봅니다.
참고로 저희가 테스트한 19인치 타이어들은 모두 애프터마켓용으로 폼이 없는 것들이었습니다.
즐거운 한 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