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토뷰 김기태PD입니다.
테슬라는 차를 잘 만드는 브랜드는 아닙니다. 아무래도 신생(?) 업체다 보니 순수한 차를 만드는 노하우가 많이 부족했죠. 이 때문에 다양한 엔지니어들을 데려와 차를 만들었는데 초기엔 순수 엔지니어 마인드로 차를 만들었습니다. 쉽게 말해 탄탄한 섀시 구성을 한 것이죠.
근데 이 구성이 핸들링은 유리한데 라이드(승차감) 측면에서는 아쉬움이 됩니다. 초기형 모델Y나 모델3의 승차감이 나빴던 이유죠. 그래서 F/L에서 부드럽게 풀어주는데... 이 때문에 안정성은 손해를 보게 됩니다. 즉 특정 상황에서 불안한 요소를 갖는다는 것이죠.
이 얘기를 드리는 이유는 테슬라의 장단점을 알고 구입하셨을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모든게 완벽한 차라 생각하셨다면 질문과 해결책을 문의하지 않으셨겠지요.
독자님 뿐 아니라 제 지인 중에도 모델Y를 갖고 계신 분이 계신데.. 같은 문제 및 추가 이슈로 연락을 주셔서 다양한 부분의 변수에 대해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그리고 타이어 성능(그립)이 올라가면 한계가 높아져 약간은 유리해 집니다. 때로는 생각보다 많이...
즉, 현상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80km/h에서 아쉬움 또는 문제가 된 시점이 83~85km/h로 높아질 수 있다는 얘기죠. 그리고 주행에서 3~5km/h 차이는 꽤 큰 영역입니다. 써머의 고성능으로 가면 그보다 더 높아질 수 있고요.
말씀대로 DWS06+ 는 무난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미쉐린 PS AS4라면 더 좋겠죠. 근데.. CC3는 봐야 합니다. 일단 CC3의 성능이 얼마나 될지 모르니까요. 정확히는 일반 4계절 보다는 좋겠지만 고성능 지향 올시즌 보다 성능이 좋을지 모르겠다는 의미입니다.
근데 조만간 CC3 테스트를 진행할테니... 적어도 겨울 성능(눈길)까지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나머지 성능에 대한 얘기는 연내로 답을 드릴 수 있을 것 같네요. CC3 테스트가 나왔을 때 한번 더 질문 주세요.
즐거운 한 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