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토뷰 김기태PD입니다.

심플한 질문 감사합니다. ^^

일단 파워트레인 조합 및 성능은 거의 비슷합니다. 어차피 같은 연구소에서 만든 베이스로 소소한 튜닝 정도를 한 것이라 차이는 미미합니다.

주행성능 및 고속 주행 안정감

이 부분은 굳이 구분할 필요가 없습니다.

G70 > K9 > GV70 순으로 보면 됩니다.

코너링, 안정감 등등 차이가 뚜렷하니까요. 다만 핸들링 자체는

G70 > GV70 > K9 순으로 볼 수 있는데 차체 사이즈 및 콘셉트에 의한 차이 때문입니다.

말씀대로 순수 성능 및 완성도 지향이면 모든 제네시스를 통틀어.. 어쩌면 미래에 나올차까지 통틀어 G70이 최상이라 보면 됩니다. 미래까지 감안하는 이유는.. 현재 제네시스의 셋업 방향이 한국과 북미 지향인데... 이 셋업이 사실상 80~90년대 승차감 스타일이기 때문입니다. 안정성은 놓치더라도 컴포트 지향이라... 사실 주행 성능을 개선하기 어렵습니다. 물론 가능은 한데 엄청난 노하우(기술력)과 원가 상승이 많아져야 합니다.

근데 세계 시장에서 BMW, 벤츠 등이 같은 가격이면... 사실 팔리지 못합니다. 그렇다고 벤츠 BMW 수준의 개발비를 투자하기도 어려운게 이들보다 적게 팔릴 것이 뻔하죠. 결국 이 문제가 계속 지속됩니다.

그래서 가장 타겟팅 하기 쉬운 소비자층 겨냥, 개발비를 들이지 않고도 접근 가능한 셋업으로 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현 G70 만큼의 종합 완성도를 가진 내연 차가 나올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G70이 참 안타깝네요. 한때 AMG C63 이나 M3를 목표로 해보겠다는 의지가 담겨있었는데... 

즐거운 한 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