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토뷰 김기태PD입니다.

기아 EV3...

일단 현대기아차는 타이어 개발 때 승차감과 정숙성에 비중을 두는 반면 성능은 다소 내려놓는 경향이 있습니다. 

제동 성능만 맞추고 나머지 핸들링, 코너링, 안정성에서는 약간 미흡한 측면이 있습니다.

국내 소비자 취향에 맞춘 것인데, 이것이 안전 측면에서는 다소 아쉬움이 됩니다.

그래서 타이어 성능을 강화하는 것은 추천되는 일입니다.

올웨더라면 기본 타이어의 부족함을 충분히 채울 수 있고요. 다만 정숙성이 조금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숙성 손해대신 4계절의 안전을 얻으실테니 충분히 타협의 이유가 됩니다. 제가 이런 부분에 집착하는 이유는 그로 인해 큰 사고를 당해봤기 때문입니다.

일단 타이어 규격의 선택...

현재 휠의 너비는 7.5J입니다. 215mm가 좋지만 최대 215mm까지는 가능합니다.

235mm 정도가 되려면 휠이 8.0J 정도가 되어야 하고요. 

그리고 편평비를 임의 조절해 버리면 속도 오차에서 문제가 생기고 적산거리계에도 편차가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즉, 워런티 기간이 더 짧아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죠.

일단 225/50R19로 가면 타이어가 약간 더 커집니다. 그래도 속도 오차 범위가 2km/h 미만이라서 별 아쉬움은 없고요.

오히려 속도계와 실제 속도간 오차가 줄어드는 이점(?)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전비는 약간 저하될수 있으나 안정 및 안전성 확대 차원에서 의미가 있고요.

cc3는 저희도 검증 예정인 타이어입니다. 빠르면 한두달 정도면 답이 나올 수도 있겠네요.

즐거운 한 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