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토뷰 김기태PD입니다.
핸들링 측면에서는 아이셉트가 조금 더 낫습니다.
근데 한계 측면을 보면 금호 WP72가 더 우세합니다.
https://www.autoview.co.kr/news/articleView.html?idxno=82500
눈길 성능에서는 아이셉트가 조금 유리하지만 눈이 안올 때는 오히려 윈터크래프트가 낫다는 것이죠.
같은 이유로 저도 예전 AMG A45 때부터 지금 M3까지 윈터크래프트를 씁니다.
근데 가장 이상적인 것은 미쉐린 알핀5입니다. 정확히는 BWM M 전용 윈터가 있습니다.
아직 공개하기 전이나... 이에 대한 콘텐츠 제작도 끝났죠. (BMW M 전용 써머 vs 윈터)
또한 고성능 윈터 타이어 2종에 대한 테스트도 준비되었습니다.
이런 고성능 타이어는 눈길은 물론 일상 노면에서도 M의 성능 저하를 최소화시켜줍니다.
대신 비싸요. ^^
근데 조금 비싸도 M 전용 윈터를 추천드리는 것은 그 시간동안 M의 가치를 적게 느끼기 때문입니다.
제 M3의 누적 마일리지가 3.5만km 정도인데...
써머 타이어를 끼우고 주행한건 1/3 정도에 불과합니다.
나머지는 다 시험용 타이어(윈터 또는 4계절, 또는 중상급 타이어)를 끼우고 있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같은 이유로 올해 처음으로 어제부터 써머를 사용했는데, 너무 좋더군요. 이게 M의 핸들링이지..
핸들링이란게.. 별거 아닙니다. 진짜 20~30km/h에서도 차이가 확연합니다.
저야 업무상으로 다양한 타이어를 경험해야 하기에 그렇지만...
그래도 이 차가 나와 있는 동안.. 그 진가를 느낄 시간이 적어진다는 것.. 그건 비용 이상의 아쉬움이더군요.
윈터를 끼우면 그래도 3~4개월은 씁니다. 그 동안 M2가 가진 핸들링과 안정감 등등... 이를 제대로 느끼기 어려워집니다.
근데 일반 윈터를 쓰면 그 성능이 더 희석되죠.
대략적 성능 차이로 이렇게 보면 됩니다.
BMW M OE 써머 : 100
BMW M OE 윈터 : 85
일반 윈터 : 65~70
물론 타이어는 소모품이지만 내인생에서 M2와 함께하는 시간...
제대로 느끼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겨울 조차도..
즐거운 한 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