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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5시리즈 & 아우디 A6 & 폴스타4 外] 답변 드립니다.

아이디
김기태 PD
등록일
2025-08-11 13:58:46
조회수
657

안녕하세요. 오토뷰 김기태PD입니다.

 

사람마다 승차감을 정의하는 기준이 다른데, 보통 차를 오래 타본 사람들은 피칭이나 바디롤이 큰 차를 선호하지 않습니다.

충격이 들어왔을 때 묵직하게 한번에 눌러주는 셋업을 선호하고요.

 

일단 대표적으로는 5시리즈가 있습니다. 근데 MSP는 선호하지 않습니다. 조금 단단한데, 사실 530 밑에서 MSP는 이상적이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개인적으로는 5 MSP 뒷좌석 보다 M3 뒷좌석이 더 편하네요. ^^

 

이밖에 제가 기계적 감성이라 표하는 모델, 조금 오래되었지만 아우디 A6도 좋습니다. 다만 오래된 재고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1년 미만은 무난하나 그 이상 평택항에 방치된 것이면...

 

전기차로는 폴스타가 좋은 편입니다. 성능 지향 성격을 가졌지만 나름대로 편합니다. 소소하게 리클라이닝 기능도 있고요.

리어 윈도가 없어서 운전자에겐 어색하나 뒷좌석에서는 약간 아늑한 느낌? 뭔가 실짝 잘 때도 좋고요.

가족용이면 퍼포먼스 보다 노멀이 낫습니다.

 

SUV로는 X3의 감이 좋았는데, 이것도 MSP가 아닌 노멀이 낫습니다. 안정적 좋은 스타일이고요.

약간의 예산 초과가 가능하면 약 500만원 정도 할인되는 링컨 에비에이터도 무난합니다. 승차감은 최상이고 뒷좌석도 넓죠.

다만 에어서스펜션 탑재 모델이라 장기적으로 챔버 수리 가능성을 예상해야 합니다. 모든 것이 그렇지만 최상의 승차감을 얻었다면 이를 유지하기 위한 유지비가 필요합니다. (물론 쉽게 고장나는 것은 아니고요) 

 

일단 프리미엄으로 접든한다는 것은 내 마음 가짐도 프리미엄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합니다.

백화점에 들어가면서 다이소 마인드로 가면 모든 것이 다 비싸고 바가지 같죠.

 

프리미엄이란 종합 성능에서 높은 가치를 갖고, 그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예방 정비 등의 관리가 필요합니다.

고급스러운 실크 셔츠를 세탁기 돌리고 건조기에 그냥 말릴 수는 없잖아요.

근데 국내 시장에서는 차는 프리미엄인데 관리는 대중차 정도를 생각하고 접근하는 경우도 자주봅니다. 고급으로 갈 때는 메인터넌스에 대한 계획도 있어야 합니다.

 

이보다 관리 난이도가 낮은 것은 노틸러스입니다. 적당히 북미스러운 컴포트 요소를 갖고 있죠. 엔진 기통수 영향으로 에비에이터 대비 고급스러운 느낌은 적지만 나름대로 동급 모델에서는 무난합니다.

근데 에비에이터 승차감과 차이는 좀 큽니다. 사실상 에비에이터급 승차감은 1.2억 정도의 SUV에서나 구현 가능하니까요.

 

이밖에 국산 모델로는 K9이 무난합니다. 차체의 강성감이 약간 부족해 최상의 승차감은 아니지만 이건 1억원대의 수입산 대형급과 비교할 때 얘기이지 제네시스 G80 등과는 차원이 다른 모습을 보입니다. G90과 비교하면 일부 기능성 부족, 고급화를 축소시켰지만 가성비는 좋죠. 다만 옵션을 붙여 가격을 높이면 가성비를 논하기 어려워집니다.

 

일단 생각나는 모델은 이 정도입니다.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언제든지 질문 주세요.

 

즐거운 한 주 되세요.

 

 

 

 

 

 

 

 

작성일:2025-08-11 13:5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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