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및 타이어 구입 Q&A

제목

2차, 국산 소형 SUV 구매 고민 건

아이디
mymenu2002
등록일
2025-08-11 00:47:50
조회수
451

안녕하세요. 지난번 질문에 답변을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여러 차량을 직접 경험해보면서, 아내와 함께  운전할 소형 SUV를 추가로 구매하기 위해 여러가지 차종을 직접 단기 렌트(1시간~1시간30분), 브랜드시승(20-30분)해보았습니다.

최근 타고 있던 레이 터보(14년식)와 더 뉴 말리부 1.35(처분)를 운용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여러 경쟁 차량들을 직접 비교해봤는데요.

 

지난글 링크: https://www.autoview.co.kr/bbs/view.html?idxno=76417&sc_category=

ㅡ 레이 터보(14년식) 보유 

ㅡ 말리부 1.35 기분좋게 잘탔고. 현재 처분

ㅡ 와이프 운행 중심으로 SUV (  소형 우선 ) 급으로 구매 예정,  집에 차량 2대가 필요 

 

시승 요약 및 질문:

와이프 없이 혼자 시승을 하여 개인적 취향에 따라 정리했는데 PD님. 지난 답변 중 

"제 기준에서 운전에 서툰 운전자일수록 차의 기본기가 더 좋아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 "소형급으로는 트레일블레이저나 아르카나 쪽을 지지하는 입장" 이와 같은 말씀을 이해를 했습니다.


몸소 느껴? 보았습니다. "이런건 카달로그로 알수 없는 것이구나.. 확실히 다르긴 하구나..."


하지만, 두 차종이 비인기(?)차종이였고, 예민(?한 저와는 다르게 와이프는 지독하게 둔감한 사람이다 보니..

2개 차종으로 설득(?)을 하는 상황이 생길지, 코나와 같은 무난한 차량으로 갈지 모르겠지만.. 암튼 제 기준으로 보자면...

 

 (핵심 질문!!!) 

제 운전 스타일은 부드럽고 편안하게 운전하려는 편인데, 대부분의 소형 SUV들이 초반 발진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여 불편함을 느꼈습니다. 제가 느낀 초반 발진의 예민함이 요즘 차량의 특징인가요? 부드러운 주행을 원하는 운전자에게 적합한 대체 구동계나 모델이 따로있을까요?  (말리부,레이터보 가속이 리니어 했다고 할까요?  사실 급가속은 절대 안하는 편이고.. cvt 타던 습관일지 모르겠지만..)


하지만 소형 SUV를 막 몰아서 운전하면 운전하는 나도 멀미가 날꺼 같고;;  항상 발컨으로 세심하게 못 하면, 2열에 아이들 무조건 멀미할거 같은데? 라고 느껴졌습니다.
역시나 .. 말리부 1.35가 정말 부드러웠구나.. 나랑 궁합이 잘 맞았던 모델이였구나... 싶었습니다.


아니면, 2.0 NA에 자동 미션? CVT, IVT? 특히 중형급으로 가면 이 부분이 해결될지 궁금합니다.

이번엔 스포티지 1.6 터보(페리)를 경험해보지 못해 조금 아쉽긴 하네요. 

아무래도 말리부의 향기가 있는 트레일블레이저와 같은 차들이 가장 이상적으로 느껴졌습니다.

( 트블아 너는 왜  신차 시작 가격이 스포티지랑 같니 ㄷㄷ;;)

 

- 현대/기아 신차 가격은 비싼 편이지만, 중고차 가격 역시 미친감가방어가 되어.... 그래서 이들은 신차를 해야만 할거 같구요. (

당장은 주택 구매가 우선이라 차량 예산을 줄여야 할 것 같아 필요시 중고차 쪽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

- (아쉽지만 폭스바겐 골프는... 마음속으로 담아두겠습니다 ㅠ)

 

시승 경험 요약

 

0. 스포티지 1.6 터보

- 시승을 못 했음.

 

1. 기아 셀토스 (25년형 1.6 터보)

기아 시승센터에서 풀옵션 400km 완전 신차를 30분 시승. 풀옵션의 신세계를 경험했고, 왜 계약 귀신이 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출력: 출력이 생각보다 높았고, 악셀이 거친 느낌이었습니다. 살살 가고 싶은데..

핸들링: 신차라서 그런지 마냥 부드러웠습니다.

 

2. 현대 코나 (23년형 1.6 터보)

단기 렌트, 모든 면에서 무난했지만 제 운전 스타일과는 맞지 않았습니다.

출력: 부드럽게 운전을 선호하는데, 조금은 불편했습니다. ECO 모드로 설정해야 겨우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핸들링: 렌터카라 감각이 노후된 느낌이었고, 디자인 핸들이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3. KGM 토레스 (23년형 1.5 터보)

단기 렌트, 옛 쌍용차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각날 만큼 모든 면에서 불만족스러웠습니다.

출력: 

핸들링: 핸들 디자인이 개인 취향이 아니네요..

 

4. 현대 투싼 NX4 (초기형 1.6 터보)

단기렌트, 출발하면서 '어! 어이쿠! 왜 이러지?'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출력: DCT 변속기 특유의 꿀렁거림을 경험한거 같습니다.

핸들링: 

 

5.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1.2 터보)

단기 렌트. 2열 공간이 넓어 놀랐지만, 승차감 등에서 소형 SUV 급차이가 보였습니다.

출력: 1.2 터보임에도 출력이 좋아 가속이 빨랐습니다. '쪼매난 게 센 척하는 느낌'이었지만 120km/h까지 금방 도달했습니다.

핸들링: 특별히 모난 점 없이 무난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6.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1.35 터보)

카매니저의 차량, 동승. 시내에서 20분 시승했습니다. 트랙스 시승 후 바로 타보니 모든 면에서 트레일블레이저가 월등하다고 느껴짐. 모든 면에서 트블이 더... 좋다는게 이해가 됨. 2열도 타고 시승해봤는데 나쁘진 않네요?

출력: 더 뉴 말리부 1.35와 같은 구동계라 익숙했고, 제 취향에 맞는 주행 감각이었습니다. (적응이 그렇게 되어버렸나봐요)

핸들링: 특별히 모난 점 없이 무난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7. 르노 XM3 (1.6 자연흡기)

아르카나 시승차가 없어어서. 단기 렌트. 실내가 좁아서 '이런게 프랑스차구나' 싶었지만, 전반적인 만족도는 높았습니다.

출력: 경차처럼 힘이 부족하긴 했지만 시내에서는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초반에 약간 민감했던 것 같기도 합니다.(기억니 가물..)

핸들링: '르노 특유의 쫀득함'이 이런 것이구나 하고 신기했습니다.

 

8. 기아 레이 (논터보)

단기 렌트. 신차 특유의 쫀득하고 부드러운 느낌이 좋았습니다.

출력: 현재 보유 중인 레이 터보와 비교했을 때 확실히 힘이 부족했습니다. 초반 악셀 반응이 예민해 부드러운 출발이 어려웠습니다.(실내 주차장 올라가는 상황에서)

핸들링: 새 차라 부드럽다는 느낌 외에는 특별한 점이 없었습니다.

 

 

작성일:2025-08-11 00:4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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