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및 타이어 구입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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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4] 답변 드립니다.

아이디
김기태 PD
등록일
2025-07-22 15:05:50
조회수
416

안녕하세요. 오토뷰 김기태PD입니다.

 

중앙일보 올해의 차는 아마도 전세계 올해의 차 중에서도 가장 특별한 평가 시스템을 갖고 있습니다.

전현직 전문가들이 각각의 영역을 담당해 최고의 차를 뽑는 것이니까요.

특히 자동차의 기본기를 중시하는 편이라 이런 측면서 아쉬움을 보이면 좋은 점수를 받기 어렵습니다.

그럼 성능만 보느냐.. 당연히 아니죠. 전문가 분들 중에는 승차감, 노이즈는 물론 OE타이어의 매칭과 문제점까지 평가에 반영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일부 제조사에서는 입상 가능성이 낮아져 불만을 갖기도 하죠.

 

그리고 폴스타4와 콜레오스가 최종적으로 1위를 놓고 경쟁했고 폴스타4가 최고로 뽑혔죠. 

저도 다양한 전기차를 테스트했지만 장점이 많은 차였습니다. 

솔직하게~~ 예산 무제한이면 타이칸 터보 S... 이게 취향에 맞는데 사실 누구나 쉽게 살 수 있는 가격은 아니죠.

그럼 2억원 미만에서... 아.. 이것도 애매합니다. 눈에 확 띄는 차가 없네요.

그럼 그럼 1.5억 미만에서... 그럼 폴스타4가 바로 떠오릅니다. 일단 밸런스 좋고 일상용으로 부족함이 없죠.

퍼포먼스 팩 넣고도 수긍할 승차감... 그렇다면 이를 빼면?

기본기는 같습니다. 브레이크 시스템과 휠, 서스펜션의 차이가 생기는데... 이건 말 그대로 성능을 위한 것이고 일상에서는 

퍼포먼스 팩을 타는 소비자의 대부분이 노멀로 주행하거든요. 즉, 서스펜션을 스포트로 조이는 시간은 매우 짧습니다.

그럼 브레이크... 근데 퍼포먼스의 브레이크는 하드한 브레이킹의 지속에 유리한 것이지 기본 사양의 것이 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와인딩 로드가서 좀 달린다면 브레이크 강화를 생각해야 하지만 일상에서 쏘는 정도? 기본 스펙도 충분하죠.

 

이제 타이어.. 퍼포먼스용 타이어는 성능 지향입니다. 

기본형은 이와 다른 연비와 종합 성능 등에서 밸런스를 맞춘 것이 들어갑니다. 피렐리가 쓰이는 경우도 많고요.

중요한 것은 승차감이 퍼포먼스 대비 좋아진다는 것이죠. 마모 후 타이어 선택 때 비용도 조금 줄고요. (22인치는 좀 비싸죠)

 

분명 가족 중심의 차로 보면 노멀이 더 유리합니다.

 

마지막으로 질문 주신 씰과 비교한다면... 비교가 되나요? 

주차할 때 씰이 편하다는 것을 제외하고 가격 저렴하다는 것 외에... 눈에 띄는 것은 없습니다.

안정성? 그건 비교 대상이 아닙니다. 씰의 530마력은 상징성을 위한 것이지 나머지 셋업이 이를 받아주지 못합니다.

그리고 애초 폴스타4 소비자는 가격이 저렴하다고 씰을 생각하지 않고요.

타협해서 생각하면... 정확히 밸런스와 타협해서 소프트웨어 가치를 높게 본다면 테슬라의 퍼포먼스 정도가 떠오르겠지만... 나머지는 차량 중에서는...

아울러 1억원 미만에서 고성능을 표방하는 차들도 있고, 전반적으로 빠르긴 하나 특성이 일반인들에게는 너무 공격적이라 위협의 요소가 되는 모델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만약 향후 성능 강화가 필요하면 타이어만 더 고성능으로 바꾸면 됩니다. 기본형의 타이어는 퍼포먼스와 달리 멀티 플레이어, 특히 전기차 특성에 맞춰져 있어 전비 등을 위한 구성도 많이 가미되니까요.

 

즐거운 한 주 되세요.

작성일:2025-07-22 15: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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