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토뷰 김기태PD입니다.
투싼 수소차는 첫 양산형 모델이라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다만 처음이란 것은 기술이 완성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건 자동차 뿐 아니라 모든 산업 내 상품들이 그렇습니다.
기술이란 시작, 그 이후 다양한 브랜드 상품들이 경쟁하면서 진보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스마트폰의 등장도 20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보완을 통해 개선되는 중이죠.
그러나 초기 기술의 시작점에서는 어떤 문제가 있을지, 그것이 성능상의 문제인지 내구상의 문제인지 등등 예상이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다양한 제조사들이 기술을 개발하는 것은 그래야 새로운 미래가 펼쳐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신기술을 선호하는 얼리어댑터들이 이런 상품들을 주로 구입하곤 합니다.
소비자 분들도 당연히 이런 특수성을 가진 상품의 특징을 인지해야 합니다.
만약 내구성이 중요하다면 검증된 상품을 구입하는 것이 낫습니다.
수소차는 여전히 개척이 필요한 장르의 모델입니다.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수소차는 여전히 얼리어댑터들에게 관심을 더 받는 모델입니다.
여담인데 제 주변에도 넥쏘 1세대를 타는 분이 계십니다. 중고로 구입해서 타시는데, 고장나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폐차를 고려한다. 어차피 타는 동안의 유지비 절감, 전기차 만큼의 충전 시간이 필요치 않기에 타고 있는 것'이라고 답을 주시더군요.
현재 소비자님께서 할 수 있는 것은 두가지입니다. 소비자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폐차를 고려하는 것
아니면 수리를 해서 타는 것
이건 워런티가 끝난 모든 차에게 적용되는 가장 일반적인 상식인데.. 사실 어쩔 수 없는 영역이기도 합니다.
좋은 답변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즐거운 한 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