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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아이오닉5 & 토요타 RAV4 PHEV] 답변 드립니다.

아이디
김기태 PD
등록일
2025-07-04 14:50:55
조회수
568

안녕하세요. 오토뷰 김기태PD입니다.

 

아이오닉5는 현대차의 전기차 플랫폼으로 만든 초기 실험적인 모델입니다. 콘셉의 중심을 공간 이점에 두고 개발했는데, 이로 인해 서스펜션 셋업에 다소 제한이 있었습니다. 쉽게 섀시 밸런스를 이상적으로 못잡았습니다. 이로 인해 파생되는 몇몇 문제들이 있는데, 그 중 하나는 승차감입니다. 근데 물렁거리는 상하움직임을 선호하는 소비자분들도 있긴 해요. 

 

여기서(신차 구입 때) 중요한 것은 기존 차량입니다. 신차라고 꼭 좋은건 아니거든요. 기존차가 안정감이나 적정 승차감을 잘 구현한 모델이었다면 기준점이 높아져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단 눈 높이가 올라가면 내리기 어렵죠.

 

RAV4 PHEV는 꽤 좋은 모델입니다. 저도 갖고 싶은 모델이네요. 최근 타본 BMW X3도 만족감이 정말 높았는데, RAV4는 적정 승차감, 성능, 가속력, 여기에 PHEV의 이점까지 두루갖춰 만족도가 높습니다. 근데 문제가 하나있는데 모델 체인지 시기입니다. 국내 도입 시기는 미정이나 일단 2026년 신형이 나옵니다. 그럼.. 빠르면 내년 중.. 늦어도 2027년 상반기면 들어오겠죠.

 

물론 우리가 매번 신형만을 고집하긴 어렵습니다. 그렇게 하다간 평생 아무것도 못사니까요. 때문에 이 시기를 기다릴 것인지를 계산해 주세요.

 

아울러 전기차 구매 때 따져야 하는 건 안정성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이것 때문에 사고가 나는 경우가 있는데.. 사실 소비자들은 원인을 모르거든요. 또한 내가 달리는 환경도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거친 노면이나 과속방지턱이 높은 곳을 자주 운행해야 한다면 전기차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개구리 주차를 하는 환경에도 전기차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독자님은 이쿼녹스를 타셨는데.. 이쿼녹스는 GM모델 중에서도 서스펜션이 무른 편에 속합니다. 그래도 안정성을 잡은 모델이었죠. 때문에 체감으로 축적된 시선이 높아지셨을 것입니다. 가족들도 그 승차감에 적응해 있고.. 그 때문에 현재보다 떨어지는 것은 여러가지 측면에서 아쉬움을 남기게 됩니다.

 

일단 예산 범위 안에서 3개 정도의 차를 꼽아주세요.

여기서 취향을 담아 질문 주시면 다시 답변 드리겠습니다.

 

즐거운 한 주 되세요.

 

 

 

 

 

 

 

작성일:2025-07-04 14:5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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