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토뷰 김기태PD입니다.

일단 타이어 선택에 있어 차의 성능은 크게 상관없습니다. 정확히는 운전자의 취향이 중요할 뿐이죠.

저도 27~28년전에 휠 구동 출력 기준 130마력 미만의 차에 고성능 타이어를 끼우고 다녔거든요. 그 당시에 나름대로 이름있던 던롭, 굿이어 제품이었네요. 

이후 한국 벤투스, 그때는 브랜드가 아니라 제품명... 이것도 써봤는데 30% 정도 마모되니까 성능이 팍 떨어져서 실망했던 기억..

사이드월이 너무 딱딱해서 탈착기에서 못 빼고 그라인더로 사이드월 잘라서 빼던 기억도 나네요.

중요한 것은 타이어는 투자한 만큼 성능으로 돌려주는 상품입니다. 근데 매번은 아니에요. 그래서 잘 사야죠.

일단 말씀하신 제품군에서 가장 성능이 좋은 것은 콘티넨탈 MC7입니다. 중상급 타이어 중에서 최고 수준이죠.

한국 에보의 성능에 대한 것은 이번주에 확인해 주시면 됩니다. (늦어지면 다음주에 나올 수도 있어요)

참고로 18인치 및 19인치 모두 비교해 봤는데, 각각의 편이 나눠 업데이트 될 예정입니다.

아울러 대륙의 실수.. 이 말이 많이 남발되는데..  원래 이 말의 실수는 제네실수였죠. 근데 처음엔 제네가 실수로 못만든차라는 의미였는데, 이게 시간이 지나면서 실수로 잘만든차로 메이킹이 되어서.. ^^

사실 이처럼 여론을 흔드는 것도 제조사의 능력이긴 합니다. 

각설하고 타이어샵 사장님들은 각 타이어의 성능을 알 수 없습니다. 일단 직접 써본 경험이 없다 보니 대부분 써본 손님들의 의견에 의지하는데, 손님들도 자신이 구입한 것 좋다고 하지 나쁘다고 말하지 않거든요. 나쁘다고 말하는 시점은 타이어를 빼고 다른 것으로 바꿀 때죠.

저도 타이어 비교를 위해 연구원들 찾아다니면서 배운게 10년이 조금 넘습니다. 지금도 어려운 부분은 배우고 있어요.

근데 직접 타며 비교를 하지 않으면서 성능을 다 안다면 말이 안되지요. 근데 이건 그 사장님이 나빠서가 아니라 모든 타이어샵 사장님들의 현실이 그렇습니다. 

거기다 본당 15만원이면... 

저라면 브리지스톤 RE004 재고를 찾아보겠네요. 참고로 MC7은 RE004 보다 등급이 높아 성능이 더 좋습니다.

일단 달리기를 좋아하신다면, 써머에 대한 관심이 있으시면 MC7은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만약 올시즌 타이어에 대한 관심이 있으시면... 일단 올시즌이 아닌 조금 더 성능 좋은 올시즌을 쓰시는게 좋겠죠.

그 결과는 다음달 공개 됩니다. ^^

즐거운 한 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