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토뷰 김기태PD입니다.
음... 홈페이지 개편 전에는 몇몇 항목을 보실 수 있었는데, 지금은 그게 안됩니다.
그래서 로드테스트 정보를 보기 어려워서 개편 중입니다. 하반기 완성!
다만 데이터는 쌓이고 있는데, 2025년 스포티지 1.6T에 대해 평가했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엔진 : 4.0
미션 : 4.0
서스펜션 : 3.0
타이어 : 2.5
브레이크 : 3.5
승차감 :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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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 장비 : 4.5
사운드 시스템 : 3.0
앞좌석 (시트 및 공간) : 4.0
뒷좌석 (시트 및 공간, 편의성) :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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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 안정감 : 3.5
직진성 : 2.5
방지턱 : 3.0
요철로 : 3.0
핸들링 : 3.5
긴급 회피 : 3.0
정리하자면 다른 현대기아차들이 못하는 고속주행 안정감이나 핸들링에서는 미소 우위를 점하고 있으나 다른 현대기아차들이 잘하는 승차감 측면에서는
상대적으로 모소 열세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이 얘기는 다른 동사 모델과 달리 핸들링에 약간 더 신경을 쓴 셋업, 쉽게 말해 북미 보다는 유럽 성향이 약간 가미된 셋업이라 보면 됩니다.
즉, 타이어가 원인이 아니라 애초 서스펜션이 조금은 단단한 편이라는 것인데, 고속주행에서는 더 안정감있고 좋은 승차감을 제공하나 저속 특정 환경에서는 승차감이 나쁜 곳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물론 타이어로 조금은 보완이 되나 이는 형식적입니다. 애초 승차감을 살리려면 19인치가 아닌 17인치 등, 인치수를 확 내려야 합니다.
참고로 서스펜션과 타이어(크기 등도 포함)의 매칭, 여기서 오는 진동의 증폭 등도 변수가 되기 때문에..
사실 국내 시장 성향 생각하면 18인치 이상은 쓰지 않는게 좋습니다.
독자님도 타협이 어려운 수준이라 생각되시면 타이어 교체가 아닌 인치 다운을 생각하셔야 합니다.
참고로 한국 hpx는 중급형 타이어입니다. 저희도 이 타이어가 처음 나왔을 때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그냥 딱 중간 등급 타이어 성능입니다.
반면 미쉐린 프라이머시 계열 SUV용은 프리미엄 중에서도 상급입니다. 밸런스가 잘 잡혀있죠. 그러나 제네시스도 비싼 돈을 주고 이 타이어를 사서 장착하는 것입니다.
최근 한국 타이어 유튜브 광고 영상에서는 중급인 HPX가 미쉐린의 프리미엄 급을 이기는 모습도 보이는데.. 광고에서는 아반떼가 포르쉐를 잡아도 이상하지 않으니까요. ^^
또한 기아 차에 들어가는 OE(순정)타이어들은 나름대로 승차감에 비중을 두는 편입니다. 예를 들어 한국타이어 개발자를 데려와서 물어도 HPX가 넥센 OE타이어 보다 낫다고 말하지 못합니다.
참고로 승차감이 중요하면 콘티넨탈 타이어 쪽을 생각해 보시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근데 인치수 줄이는게 가장 확실합니다. (그렇다고 해도 둔탁하게 또는 날카롭게 치고 들어오는 것까지 방어는 어렵고요. 서스펜션 영역도 있으니까요.)
즐거운 한 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