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토뷰 김기태PD입니다.

답변이 늦어져 죄송합니다.

거의 한달만에 답변을 드리네요. 죄송합니다. 요즘은 주말이 아니면 도통 시간이 나지 않네요. 근데 가급적 주말에는 쉬려 하다보니..

내부 개편에 여러가지 프로젝트를 진행하다보니 어려움이 많네요.

일단 P2에 대한 선택은 잘 하셨습니다. 

소비자 마다 원하시는 성향이 있는데, 독자님은 안정성 부분에 대한 비중을 높게 보고 계셨습니다.

단점 지적 시 워낙 말이 많은 시장일 언급을 자제하는 편이지만 자동차의 안정성은 다양한 사고로부터 소비자를 지켜주는 기본 요소입니다.

자동차가 안정적이면 애초 ESC의 제어 이전에 자세를 잡게 됩니다. 

P2는 초기형과 후기형이 다른데, RWD 베이스의 후기형이 더 안정적입니다. 

사람들은 구동 방식에 따라 특성이 달라진다고 생각하지만 그건 80~90년대 얘기죠.

사실 안정성 부족에 의해 나타나는 사고들을 블랙박스 영상 등으로 많이 봅니다. ESC가 사고를 잡아줄 것으로 예상하는 분들도 많지만 사실 그렇지 못하는 경우도 다반사입니다.

근데 소비자들은 그 상황을 잘 모르죠. 단지 내 잘못이려니 하지만... (물론 일부는 영향도 있습니다) 날씨 등으로 또는 외부 환경 요인으로 한계점이 낮아져 나는 사고도 많거든요.

같은 이유로 자동차 브랜드들이 각각의 세부 시험 항목을 늘려서 하는 것이고요.

일단 P2는 저희 내부 시험 기준으로 무난한 안정성을 갖춘 모델입니다.

모든 차가 원하는 바를 충족시키긴 어렵지만, 적어도 원하시는 바는 충분히 충족시켜드릴 것 같네요.

답변이 늦어져 죄송합니다.

즐거운 한 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