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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G A45 승차감] 답변 드립니다.

아이디
김기태 PD
등록일
2025-05-30 15:01:00
조회수
293

안녕하세요. 오토뷰 김기태PD입니다.

 

초기형 A45는 승차감이 조금 하드한 편입니다.

2세대에서는 승차감이 약간 소프트해졌는데, 그래도 다른 모델들과 견준다면 하드한 편입니다.

그러나 댐핑 콘트롤 기능이 있기 때문에 M135i와 비교하면 그보다는 낫습니다.

 

우선 2017년형 정도면 댐퍼의 압력이 약간 감소되었을 가능성이 있어 신차 대비 약간 부드러워졌을 수는 있는데, 역으로 차체에서 받는 스트레스 누적에 의해 충격 후 잔진동이 약간 증가했을 가능성이 있긴 합니다. 

 

엔진이나 변속기에서 큰 문제는 아니지만 그래도 점검이 필요하죠.

또한 이와 같은 차들은 대부분 빠르게 달리는 용도라 구입을 한다면 오일류(브레이크 포함)를 모두 교체하는 것을 고려해야 합니다.

오일은 가능하면 순정을 쓰는 것이 좋고요. 브레이크 패드의 교체 주기도 짧은 편인데, 꼭 순정으로 교체해 주세요. 

디스크와 밸런스가 맞지 않으면 페이드 등 기타 문제를 만날 가능성이 있으니까요.

 

그리고 장기적인 백업 비용(혹시 모를 수리비)으로 500만원 정도는 감안해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이와 같은 차들은 단순 가격으로만 접근하지 마시고 주행거리, 연식 등까지 따져서 약간 더 좋은 것으로 가시는 것이 추천됩니다.

잠깐 탄다면 모르지만 2년 이상을 감안하면 애초 차를 인수하며 싹 점검하는 것이 좋거든요.

이런 예방 정비를 하지 않으면 한방에 큰거 터질 수 있습니다.

 

통상 수입 중고차 구입자들이 이런저런 토로를 하는 것이 가격에만 비중을 두고 구입, 예방 정비없이 그냥 타다 소소한 문제를 넘기고 그 소소한 문제가 큰 문제로 번져서 낭패를 보는 경우입니다.

반면 오랫동안 차를 유지하시는 분들은 사전에 예방 정비를 합니다.

 

예로 몇십만원으로 막으면 되는 것을 방치해서 큰 문제로 번지면 천만원대 수리비가 나오기도 하니까요.

 

독감 주사 맞으면 되는데... 이거 귀찮아서 미루다 감기에 걸리고. . 이때라도 병원가면 그래도 나은데, 폐렴까지 방치했다가 입원하게 되면... 비용이 크게 늘어날 테니까요.

 

아울러 차를 팔기 직전에 좋은 타이어 끼우는 경우는 없습니다. 근데 차량의 한계는 높은데 타이어 성능이 부족해지면 예상하지 못하다 한방에 날아가는 문제를 만날 수 있으니 꼭 성능에 맞는 타이어 정도는 써주셔야 합니다. A45라면 최소가 콘티넨탈 MC7급입니다. 저렴하다고 RE004, EVO Z 이런급 사용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즐거운 한 주 되세요.

 

 

작성일:2025-05-30 15: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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