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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크루즈] 답변 드립니다.

아이디
김기태 PD
등록일
2025-05-20 17:07:39
조회수
777

안녕하세요. 오토뷰 김기태PD입니다. 

 

라세티 프리미어(크루즈)는 당시로선 매우 잘만들어진 모델이었습니다.

당시 GM스타일대로 탄탄한 차체가 기본이 되어 강성감이 매우 좋았고 서스펜션이나 스티어링 계통의 이점 또한 뚜렷했습니다.

핸들링을 비롯해 스티어링 계통의 장점은 지금 평가해도 4.0점은 득할 수준이네요. 

 

대중 브랜드 특성상 경량화를 하지 못해 차체는 무거웠지만  강성이 좋았고 이는 주행의 품질적(?) 측면을 높이는데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도 해치백을 2년 정도 탔었죠.

참고로 글로벌에서 공동 개발한 모델인데, 핸들링 튜닝은 독일에서 유명한 엔지니어가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이후의 크루즈가 더 좋긴 했는데, 이때만 해도 다른 차들도 좋아지고 있던 터라... 

2세대는 오펠 주도로 만들어져 주행 부분에서 이점이 컸는데, 초기 계획(수입)과 달리 국내 생산을 하면서 여러가지 난관에 부딫히며 조기 단종되는..

 

1세대 크루즈의 엔진 파워 등은 평이했지만.. 뭐 그래도 디젤 스펙을 기반으로 보면 지금도 경쟁력은 있어 보입니다.

지금 기술이면 조금 더 감량이 가능할테고...

근데 이는 주행 관련 얘기이며, 당연히 최신 인포테인먼트나 ADAS 등이 갖춰져야 현세대 차와 경쟁력을 논할 수 있게 되겠지요.

 

당시로는 매우 좋은 차였습니다. 늘 그렇듯 변속기가 조금 애매한데...

현대는 스티어링 계통을 전문 회사에서 들여 장착하고... GM은 변속기를 전문회사에서 가져와 장착하면 참 좋을텐데... 자체적으로 만들어야 장기적으로 이윤에 도움이 되니...

소비자나 미디어 관점에서는 아쉬움이 많은데 그렇다고 강하게 요구하기도 그렇고... ^^

 

즐거운 한 주 되세요.

 

 

작성일:2025-05-20 17: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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