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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RAV4 & 혼다 CR-V & 볼보 V60CC] 답변 드립니다.

아이디
김기태 PD
등록일
2025-05-07 14:42:16
조회수
964

안녕하세요. 오토뷰 김기태PD입니다.

 

쏘렌토와 골프의 안정성 비교는 사실 의미가 없을 정도입니다.

너무나 차이가 크거든요. 마침 골프 8.5세대의 리뷰가 다음주 정도 나올 예정인데, 여기에 의외로 재미난 소재가 등장합니다.

의도하지 않은 진짜 고속주행 중 대처... 

 

쏘렌토는 국산 SUV로 국내 시장의 컴포트 요소를 감안한 차로는 무난한 수준의 모델입니다.

물론 안정성만 놓고 보면 수입산 모델 대비 부족함이 있지만 현대차그룹 내 모델들을 기준으로 완성도를 따지면 상급에 위치하는 수준입니다.

다만 우리 시장의 기준이란 것이 안정성 측면서 꽤 낮게 설정되기에 고속주행 빈도를 높여 개발되는 골프 등과는 애초 비교가 되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해외로 가면 수출형 기아 씨드나 i30 등은 좋은 성능을 보여줍니다. 그렇다도 해도 이들이 골프를 능가한다고 말하긴 어렵지만요)

 

내수형 모델들은 거의 시내 주행서의 승차감 중심, 고속 환경도 100~120km/h 내외 속도에 타겟을 맞춰 개발되는 편입니다. 부품사들도 이 영역을 중시하며 완성하죠.

반면 골프 등은 기존 160km/h 이상, 200km/h 이상을 넘나드는 실차 테스트 속에서 개발됩니다. 여기에 맞춰 모든 부품 공급사들도 성능을 높이고요.

심지어 타이어 업체들은 180km/h 이상의 거동 문제를 지적을 받거나 이 상황에서의 특정 노이즈 문제로 컴플레인을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동차는 환경이 만드는 상품이라 당연히 고속에서는 차이가 좀 납니다. 그것도 골프면... 지상고도 낮고 컴팩트해서 경쾌한 모델이기도 하고요.

국내 실정을 감안해 보면 쏘렌토가 아쉽다기 보다 골프가 뛰어났다고 보는 것이 맞겠습니다.

 

어쨌든 고속 안정감이 좋은 SUV...

일단 말씀하신 세그먼트에서는 RAV4가 유리합니다. 마침 요 밑에도 유사한 답변이 있었는데, 토요타가 셋업 방향을 핸들링, 안정성으로 바꾸면서 혼다 대비 안정감 역시 많이 늘었습니다.

물론 여전히 혼다가 잘하는 영역, 예를 들어 어코드 등이 있지만 SUV에서는 RAV4의 안정감이나 셋업이 약간 더 나은 편입니다.

이를 하이브리드 특성으로만 보면 또 다른 얘기가 되겠지만 말씀하시는 영역으로 보면 RAV4가 약간 더 유리하네요.

근데 시기가 애매합니다. RAV4는 1년안에 신차로 다시 돌아오니까요. 

 

그래서 급하시면 CR-V가 나은데 CR-V는 2027년 풀체인지 될 예정입니다.

 

참고로 안전성만 보면 볼보 V60 CC도 좋습니다. 활용성도 좋고요. 다만 다른 SUV들 대비 공간이 조금 좁다는 점, 정통 유럽형이라 승차감이 다소 하드할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하셔야 합니다.

이게 딱딱한 것은 아닌데, 워낙 국산차들이 무르게 나오다 보니 하드한 성향으로 구분되는 편이거든요. 반면 안정감 등은 꽤 좋은 편입니다. 볼보는 이런 측면 때문에 타이어 성능도 강화해서 쓰고요.

볼보 V60도 2027년 체인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EV로 나올 가능성이 있는데, 아직은 미정입니다.

 

즐거운 한 주 되세요.

 

 

 

 

 

 

 

작성일:2025-05-07 14:4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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