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토뷰 김기태PD입니다.

고민 중입니다. 일단 내수형(한국형)의 셋업은 EV9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주행 부분에서 좋은 평가가 나올 가능성이 높지는 않아 보입니다. 물론 변수는 있긴 합니다. 

근데 내용이 안좋으면 아이오닉9의 구매자 및 브랜드 팬들에게 시달릴 가능성이 높아서...

예전에는 차의 부족함에 대해 소비자 분들이 제조사에 개선을 요구하는 문화였지만 이제는 소비자들이 앞장서서 문제를 희석시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굳이 돈써 콘텐트 제작하며 욕먹는게 맞는가... 생각이 많아지는 요즘입니다. 차가 좋으면 다 좋은데, 내용이 별로면 브랜드 관계자 분들에게도 좀 미안하고... 결국 개발이 잘되면 문제 없는데 내수형은 많이 부담스럽습니다. EV9의 내수형에 대한 경험치가 있다보니... 사실 많이 고민 됩니다.

물론 테스트(시승)는 합니다. 그러나 결과가 안좋다면 이를 영상 버전으로 만들지, 아니면 텍스트 버전으로만 풀지... 아니면 영상으로 제작은 하외 주행 부분 일부를 빼고 편집할지... 사실 이런저런 고민 중입니다. 아마도 4월에 타긴 할 것 같은데.... 아직은 결정되지 않아서...

물론 차를 타보고 좋으면 이 모든게 쉽게 해소됩니다.

일단 조금 더 고민해 보겠습니다.

즐거운 한 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