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및 타이어 구입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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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G S63 e-PFM. & 벤틀리 플라잉스퍼] 답변 드립니다.

아이디
김기태 PD
등록일
2025-04-06 12:25:08
조회수
348

안녕하세요. 오토뷰 김기태PD입니다.

 

우선 이 장르의 차량에 대해 감안해 주실 것이 있습니다.

S클래스는 고급차지만 S63은 애초 대형겹 스포츠 세단입니다.

경쟁차로는 파나메라 터보급, 플라잉스퍼 정도가 있습니다.

 

승차감... 여기서는 서스펜션 특성 외에 차체가 전하는 느낌이 있습니다.

S63e의 차체가 가장 유연한 느낌입니다. 보강은 되었지만 나름대로 컴포트 존을 지키는 느낌.

 

반면 플라잉스퍼는 파나메라의 차체 강성감과 유사합니다. 큰 충격이 들어올 떄 차체 중앙부에 진동감이 남는 모습... 서스펜션 셋업은 잘되어 있지만 확실히 진동감은 있습니다.

 

다만 변수가 있죠. 이 변수는 차량 특성이 아닌 타이어 특성에 의한 것으로 저희가 테스트한 플라잉스퍼는 4계절 타이어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이는 잔진동감을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대신 핸들링이나 초고속 주행 안정감을 일부 떨어뜨리고요.

 

S는 서머 타이어가 기본이어서 작은 노면 진동을 넘기는 특징이 있습니다. 즉, 타이어에 의한 승차감 변수가 있다는 것이죠.

 

또하나는 셋업의 차이인데, 기본 스티어링 측면은 벤틀리나 포르쉐 쪽이 더 민감합니다. 반면 S클은 리어 조향의 셋업 민감도로 조금 더 민첩한 느낌을 보이는 편입니다.

 

정리하자면 말씀하신 두차의 승차감은 모두 유사합니다. 차이를 보인다면 저속 기준 타이어에 의한 차이... 600마력 이상의 고성능 모델로는 좋지만... 일반 대형급 세단으로는 당연히  단단합니다. 디테일만 보면 플라잉스퍼가 나은 편인데.. 말씀드린 것처럼 승차감에서는 한계가 좀 있죠. 

즉, 이 정도면 좋은 편임에는 분명하나 대형, 고급세단으로는 부족합니다. 결국 그 출력을 내려면 그 정도는 감안해야 합니다.

 

즐거운 한 주 되세요.

작성일:2025-04-06 12:2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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