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토뷰 김기태PD입니다.
운전 재미.. 빨리 달리지 않아도 재미를 추구하는 방법은 많습니다.
한계는 아니라도 스티어링휠을 돌리며 코너링을 할 때 즐거움을 느끼는 경우도 많죠. 이것이 핸들링의 개념이고요. 예민하다기 보다 원하는 대로 움직이는... 대신 그 즐거움을 알게 되면 대중 브랜드... 특히 내수형 국산차로 돌아오기 어려워지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일단 운전재미.. 여기에도 추구하는 방향이 있는데, 순수 그립과 트랙션을 통한 안정적이며 빠른 달리기를 추구하는 것과 순수 빠르기 보다는 핸들링과 리어축의 미끄러짐에 따른 재미를 득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둘다 재미를 추구하는 것인데, 차이가 있죠.
일단 트랙션을 통한 안정적이며 빠른 주행이 가능한 차
AMG A45, 아우디 RS3, M240i(Xdrive) 등이 있습니다.
후륜을 통한 재미에는 BMW M340i, M2 등이 꼽히고요.
일단 트랙션은 4륜이 유리합니다. 적정한 감속만 이뤄지면 가속페달을 적극적으로 밟으며 빠른 코너 탈출을 할 수 있죠. 일부 차들은 여기서 리어축이 미끄러지는 재미도 볼 수 있고요. rs3, a45등이 가능한데.... a45보다는 rs3가 적극적입니다. a45는 의외로 적극성이 떨어져요. 대신 배기량 대비 효율 및 펀치력이 좋습니다. 그러나 둘 중 하나를 택하신다면 RS3가 여러가지 측면에서 유리합니다.
후륜구동형 모델...
만약 하나의 차로 데일리와 재미를 추구한다면 M340i가 좋습니다. 다만 한계가 높지는 않습니다. 오토뷰 로드테스트의 M340i편을 보면 슬라럼에서도 속도가 높아지지 않는데 전륜 타이어가 작고 상대적으로 그립이 매우 높은 타이어를 쓰지 않기 때문입니다. 일상용으로 튜닝된 모델인 것이죠. 그래서 적당한 재미를 추구하려면 그립이 제법 좋은 타이어를 쓰는 것이 좋습니다. 대신 후륜이라 원하는대로 리어축을 흔들수 있고요. 출력이 있어 드리프트도 가능합니다.
물론 적극적인 것은 M2가 좋은데 340마력 버전의 초기형은 추천하기 조금 그렇습니다. 컴팩트하고 좋긴한데... 출력이 좀 평이하죠. 대략 400마력은 넘어야 스포츠 쿠페로의 재미 추구가 가능합니다. 다만 일상과 재미.. 여기선 M340i (RWD)가 좋고요.
독자님은 후륜축을 움직이는 재미.. 카운터 스티어를 통한 재미를 추구하시는 것 같은데.. 그렇다면 M340i M2 정도가 이상적으로 보입니다.
즐거운 한 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