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토뷰 김기태PD입니다.
일단 주행 조건을 감안하면 콜레오스가 유리해 보입니다.
정확히는 하이브리드 주행 조건에 유리한 환경이라고 보면 됩니다.
시내 주행이 주를 이루며 이 가운데 짧은 주행의 저속 조건... 일반적인 내연 엔진에게는 조금 스트레스가 쌓이는 조건이라 모터를 구동하는 콜레오스 쪽이 유리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한가지... 차를 통해 느끼는 만족도 또한 즐거움의 하나입니다.
콜레오스가 대중적인 SUV라면 볼보는 조금 특별한 매력을 가진 차량이죠.
여기에 안전을 비롯한 신뢰도 또한 이점이 됩니다. 아쉬운 점은 서스펜션이 조금 단단하다는 것인데, 볼보는 과거와 달리 기본 안정성을 위해
물렁한 셋업을 하지 않습니다. 즉, 정통 유럽식 셋업을 하고 있다는 것이죠. 물론 타협한 것이지만..
그래서 승차감이 중요하다면 다른 차가 유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타이어도 조금 단단한 성향이라..
그래서 공기압 관리가 꽤 중요합니다.
그럼에도 꾸준한 관심을 받는 것은 가격대비 구성과 가치가 뛰어나기 때문이죠.
다만 한가지.. 프리미엄급 차를 타는데 있어 운전자도 준비를 해야합니다.
가치 유지를 위해서 메인터넌스를 게을리 하면 안된다는 것이죠. 특히나 성능을 조금 높여 쓰는 차들의 경우는 예방 정리를 해주는것이 좋습니다.
이걸 안해주면 나중에 고장으로 큰 돈이 들어간다고 말하게 되거든요.
뭐랄까.. 프리미엄 를 타기 위한 최소한의 품위유지비?
차는 프리미엄인데, 메인터넌스에 대한 기대가 대중차 정도면 대중차를 타는 것이 낫습니다. 아니면 렉서스... (렉서스는 성능을 많이 쓰지 않는 내구 지향 셋업이니까요)
독자님은 이미 지금 차를 10년 정도 타셨어요. 이 경우는 잔존가치를 생각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타는 동안의 만족도.. 이게 우선시 되어야 합니다. 만약 잔가 등 돈으로만 따진다면 지금 차 고쳐타는게 가장 최고의 가성비니까요.
정리하자면 주행 환경에 어울리는 것은 콜레오스... 만약 장기적 내구가 찜찜하다면 워런티 연장.
어차피 주행거리 많지 않으니 조금 특별한 차를 타겠다면 V60도 좋은 선택..!
이렇게 정리해 주시면 됩니다.
차량 선택은 행복한 고민입니다. 충분히 즐겨주세요. ^^
즐거운 한 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