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토뷰 김기태PD입니다.

마침 한 장소에서 BMW 740i와 i7을 함께 시승한 일이 있습니다.

주행감... 여기서는 내연기관이 더 낫습니다. i7은 전기차 특유의 약간은 경직된 느낌...

좋게 말하면 미세한 움직임의 영역이 있다고 할까요?

내연기관에서는 없던.. 아니 불필요한 느낌?

물론 매우 좋은 승차감이지만 최상의 승차감이란 영역에서 우위를 따지다보면 디테일한 측면을 봐야하는데, 여기서 차이가 나긴 합니다.

남들은 보기 힘들지만 독자님이 보시는 부분..

타이어도 제 할일을 하고 서스펜션도 하는데, 뭔가 세련된 느낌이 적다는 것이죠.

그리고 여기엔 타이어의 영향도 큽니다.

예를 들어 i7의 무게를 지탱하려면, 또한 코너링에서 한축에 걸리는 하중등을 감안하면 타이어의 구조가 매우 강해져야 합니다.

날카로운 충격 또는 진동을 억제하려면 4계절 타이어가 조금 더 유리해 보입니다.

패턴의 강성을 떨어뜨려 이점을 득해야 하는데, 만약 허용 하중이 맞다면 미쉐린 PS4 AS 같은 타이어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다른 타이어는 성능이 떨어져서 제동 및 핸들링이나 코너링 성능에서 꽤 많은 타입이 필요해집니다.

근데... 제 생각엔 일단 4월 중순까지 지켜보시는 것이 좋을 같네요.

일단 편평비나 타이어 사이즈, 타이어 패턴 특성을 감안하면 승차감이 조금 더 개선될 여지가 있어 보이기 때문입니다.

19인치도 가능은 한데, 일단은 지켜보시죠.

그리고 공기압 1psi 정도는 대세에 전혀 지장없습니다. 지금 상황이면 오전 냉간 기준 2psi 정도로 낮춰도 되고요.

오후 시간대면 대략 1psi 이상 증가, 주행이 시작하면 추가로 2~3psi가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오전과 밤에만 주행하시면 지금 공기압을 유지해 주시고요.

만약 그 후에도 부족함을 느끼시면 다시 한번 말씀해 주세요.

그나저나... 그 세밀한 세련미를 느끼시는 수준이라.. 앞으로의 차 선택에도 어려움을 겪으실 것 같네요. ^^

즐거운 한 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