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토뷰 김기태PD입니다.

아시다시피 큰 휠이 꼭 좋은 건 아닙니다.

예전엔 타임트라이얼 출전을 위해 사이즈를 줄인 분들도 많았거든요.

국내 서킷(당시 용인에서) 일본 튜닝카들과 BMW M3 등이 서킷에서 다투던 때입니다. 

일단 포텐자 스포트는 별도로 시험한 경험이 있습니다.

브리지스톤 타이어의 요청으로 한국 내에서의 경쟁력을 확인해 준 적 있죠.

성능은 PS4S (AMG OE)와 비슷합니다. 사이드월 강성감이 좋아 빠른 스티어링 조작 때 빠른 리스펀스를 보여주는 특징도 있고요. 

물론 이것이 그립 초과후 돌아오는 시간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자... 근데... RE타이어로는 서킷 주행에서 일정 부분 한계가 있습니다.

반면 포르쉐 N계열 OE타이어는 블록 강성이 좋아 서킷에서도 일정 부분 버텨냅니다.

즉, 과도한 언더스티어 또는 푸싱 언더로 밀어부치지 않는다면 타이어 수명을 약간이라도..

추정으로는 30%는 더 길게 가져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포텐자 스포트도 사실 어떤 OE냐에 따라 차이가 큽니다. 

RE타이어와 마세라티 MC20용 타이어는 아예 체급이 다릅니다.

그냥 이름만 포텐자 스포트죠.

그래서 독자님께 추천드린다면 N0 스펙의 OE타이어가 낫다는 입장입니다.

즐거운 한 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