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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3 & 토요타 캠리 & 현대 그랜저] 답변 드립니다.

아이디
김기태 PD
등록일
2025-03-10 13:24:23
조회수
483

안녕하세요. 오토뷰 김기태PD입니다.

 

테슬라 모델3의 뒷좌석 승차감은 꽤 개선되었습니다.

초기형은 의외로 단단했죠. 스티어링 계통 감각이 조금 떨어지긴 했지만 나름대로 핸들링이나 안정성을 잡기위한 노력이 엿보입니다.

통상 신규 브랜드 차에서 이런 경우가 많은데, 실력 좋은 엔지니어를 데려와 그들이 원하는 대로 셋업하기 때문입니다.

근데 정해진 기술안에서 승차감과 성능을 잡기는 어렵습니다. 이에 가능하다면 모든 브랜드가 포르쉐, 벤츠, BMW 수준의 성능을 내주었겠죠.

즉, 정해진 기술 범위안에서 엔지니어 스타일대로 만들어진 것이 초기형이었다면 페이스리프트에서는 시장의 요구를 반영시켰습니다.

승차감에 비중을 둔 것이죠. 대신 성능(안정성)은 조금 떨어졌습니다.

그래도 최소한의 것을 유지한 것은 글로벌 시장에서 요구하는 안전 시험등을 통과하기 위함입니다.

충돌 시험이 아닌 급차선 변경 등을 포함한 여러가지입니다.

 

승차감이란 주관적 개념이 들어가는 부분입니다.

어떤 아이는 그랜저처럼 물렁하게 상하움직임이 반복될 때 멀미를 하기도 하며, 또 어떤 어린이는 둔탁하지만 짧은 충격을 싫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 경우는 후자를 선호합니다. 여진이 없는 것을 좋아하죠. 그렇다고 딱딱한 것을 좋아하지는 않습니다.(20대엔 선호했죠.)

일단 중립적인 셋업으로는 캠리가 조금 더 유리합니다. 나름대로 양측면을 잘 잡았죠.

테슬라는 전기차로는 가치 있는 모델입니다. 차량 자체 보다 가능성을 보여주는 새로운 개념의 차로 봐야 하죠.

바퀴 달린 전자제품? 사실 성능만으로 보면 다른 수입차 대비 떨어지지만...

이 차만의 개성을 대신할 차는 없습니다.

 

화재.. 이건 어렵네요. 가능성이란 것이 존재하니까요.

다만 운전자가 더 주의한다면 어느정도 예방은 가능합니다.

가령 최대 충전을 지양하고 주차를 할 때도 평탄한 노면, 과속 방지턱 처럼 하체에 스트레스가 될 부분에서는 서행...

여담인데 제가 아는 분은 초기형 모델3를 아직도 타고 계십니다. 타이어만 좋은 것을 쓰며.. 지금도 차를 바꿀 이유가 없다고 하시네요.

승차감... 일단은 부인을 뒷좌석에 태우시고 시승을 해보세요. 시내주행 조건에서...

가능하면 고속화도로에서 80km/h도 좋고요.

그전에 공기압은 꼭 맞추세요. 특히 뒷타이어 공기압은 승차감에 많은 영향을 줍니다.

 

참고로 테슬라는 공기압이 조금 높은 편입니다. 이에 임의적으로 2psi 정도는 낮추셔도 됩니다.

제가 보기엔 테슬라 모델3 또는 캠리정도?

다만 가족들이 큰 차를 선호하면 그랜저 2.5가 3안이 될 수 있겠습니다.

 

즐거운 한 주 되세요.

 

 

작성일:2025-03-10 13:2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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