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토뷰 김기태PD입니다.
트랙스... 사실 실패작입니다.
시대를 너무 잘못 만난 것이죠. 사실상 일부 성능(핸들링 등)은 현세대 다수 모델 대비 나은 측면도 많습니다.
상대적으로 작은 차체도 한몫하고요. 지금도 제가 좋아하는 모델입니다. 또한 당시도 차좀 아는 분들의 세컨카 또는 가족용으로 쓰일 때도 있었던 모델이죠.
그리고 지금의 트랙스는... ^^ 아쉽게도 과거 대비 퇴보한 측면이 많습니다. GM답지 않은 느낌?
핸들링...
일단 골프는 트림에 따라 다르지만 움직임이 꽤 정교입니다. 이건 아직 타 브랜드들이 배우는 영역이죠.
그리고 핸들링으로만 보면 XM3가 조금 더 유리합니다. 유럽식 셋업이거든요.
반면 트레일블레이저는 미국 스타일에 글로벌 시각을 담아낸 차량으로 완성도가 높습니다.
쉽게 말해 둘다 완성도 높지만 시장 특성에 따른 튜닝의 차이가 있다는 것이죠.
독자님의 성향은 운전 중심입니다. 그리고 다루는 측면에서의 이점을 더 중시하고 계시고요.
승차감만 보면 트블이 낫습니다만 독자님은 XM3가 1순위, 2순위는 트블로 보시는게 나으실 듯 합니다.
캡처도 좋습니다. 핸들링이 우수하죠. 그러나 출력이 조금 낮아서...
드라마틱한 변화.. 이건 처음엔 느끼기 힘들지만 골프가 좋긴 합니다. 국산(?)으로는 클리오 또한 그러한 모델이고요.
SUV가 아니면 골프라는 대안도 좋은데, 만약 SUV라면 처음 꼽으신 XM3나 트블이 답입니다.
스티어링 응답성은 XM3가 조금 더 빠르고요.
즐거운 한 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