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토뷰 김기태PD입니다.
Q8의 장점은 완성도가 검증된 플랫폼을 바탕으로 조금 더 스포티하게 튜닝되었다는 것입니다.
기계적 감성이 좋은 차죠. 쉽게 말해 전자 제어 보다 하드웨어 특성으로 핸들링 성능을 높인 것으로 해석하시면 됩니다.
최근 Q7 편이 업데이트 되었는데, Q7만 해도 완성도가 높습니다.
X5의 특징은 조금 더 부드러운 느낌을 가미하면서 성능을 챙겼다는 것입니다.
두 차 모두 완성도가 높지만 취향에 따라 선택을 달리해도 무방하다는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독일차들의 지향점은 유사하거든요.
고속주행 안정감이 좋아야 한다는 것이죠. 여기엔 종합적인 핸들링의 개념까지 녹아들어갑니다.
다만 실내에서 차이가 납니다. BMW가 조금 더 신세대적인 승용차의 모습, 아우디는 기계를 다루는 느낌을 주며 조금 더 단단한 느낌으로 안정감을 살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즉, 승차감이 변수입니다. 조금 더 말랑한 것이 좋다면 X5, 그보다는 단단한 느낌이 좋다면 Q8을 택하시는 것이죠.
동일 시점을 감안해 오토뷰 레이팅으로 보면 둘다 4.0점 정도는 득할 수 있는 모델들입니다.
이럴 때는 그냥 디자인, 승차감의 취향을 따르시면 정답에 가까워집니다.
즐거운 한 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