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이 너무 늦어 죄송합니다. 지금쯤이면 구입하셨으려나요?
순서에 맞춰 답변 드립니다.
1. 오토스탑은 조건에 따라 시동이 계속 걸릴 수도 있습니다.
보통은 에어컨 사용 조건에서 계속 걸려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 경우는 오토스탑을 사용하지 않는 편인데, 이건 취향 문제라...
제조사가 정확한 하드웨어를 밝히지는 않지만 일단 X3의 것이 조금 더 진보된 시스템, 정확히 튜닝이 잘 된 시스템을 사용할 가능성이 있긴 합니다.
그러나 제 생각엔 기온에 따른 시동 유지 가능성이 큽니다.
2. X3는 나름대로 균형감이 잘 잡힌 모델입니다. 각 제조사는 자신들만의 철학을 바탕으로 차를 만드는데 BMW는 핸들링이 1순위입니다.
그래서 다른 SUV들 대비 안정감과 대처 능력이 좋은 편이죠.
다만 세단과 SUV 간의 차이라는 것이 존재하기에 취향을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3. 자동차의 수명은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사전 관리가 잘되면 오랜 시간 차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사전 관리라 함은 고장이 예측될 때 부속들을 미리 갈아주는 것이죠.
일부 차들은 성능 강화를 위해 하드웨어가 강화되는데, 이것이 스트레스의 요인이 됩니다.
사람으로 말하면 감기가 걸렸는데, 방치하다 폐렴이 되면 입원까지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감기약 몇번 먹으면 되는데, 이 돈이 아까워서 방치하다 입원으로 가면 몇천원이 약값이 수십만원으로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이죠.
수입차 타다가 수리비 폭탄 맞았다는 얘기를 가끔 듣는데 유사 케이스입니다.
그리고 프리미엄 자동차란 애초 들어가는 부속들이 비쌉니다.
가령 수백만원짜리 시계를 구입해 사용하다 5년이 지나 오버홀을 해야한다면 최소 수십만원이 기본으로 들어갑니다.
그게 아깝다면 고장 가능성이 없는 전자시계를 착용하면 됩니다.
참고로 제 주변 지인들... 한분은 S-클래스를 10년 넘게 운영 중입니다. 별 탈이 없이 지금도 타고 계십니다.
가족을 예로, S-클래스 10만km까지 아무일 없었고, 그 전에 타던 528i는 16만km까지 잘 탔습니다.
이상하다 싶으면 센터에 들어가서 바로 정비를 받고 부속을 교체한게 이유입니다.
정리: 530e로 구입하셨네요. 가격은 비싸도 연비 등 효율성에서 우수한 모델입니다.
밸런스도 좋고요. 한가지 중요한 건... 공기압 점검을 한달에 한번만 해주세요.
저희는 타이어 테스트를 자주 하는데, 공기압이 3psi만 차이나도 승차감이 크게 변합니다.
요즘은 무선 공기압 충전기도 많은데, 가격은 5만원 미만입니다. 이것하나로 승차감을 계속 유지할 수 있다면...
타이어 컨티션 관리, 소음 저감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언제든지 질문 주세요.
즐거운 한 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