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뷰 에피소드

제목

[무동력 터보] 답변 드립니다.

아이디
김기태 PD
등록일
2025-03-04 14:26:26
조회수
298

안녕하세요. 오토뷰 김기태PD입니다.

 

과거에 많았던 내용입니다. 스로틀에 특정 각도의 와류 장치를 넣거나 모터로 작동하는 과급기를 다는 등 여러가지가 있었죠.

근데 최종 결론이 난 것은 포팅이었습니다.

흡기라인은 대부분 주물로 만들어지는데 표면이 거칠죠.  거친 표면에 의한 공기 저항을 줄이는 것으로 내부를 매끈하게 연마합니다.

레이스카 등에서는 지금도 하는 것으로 흡기 튜닝의 일종입니다.

 

매끄러워진 공기 흡입(매니폴드)의 유속을 원만하게 만들어 효과를 보는 것인데, 극적은 아니라도 효과가 있습니다.

이 작업을 기초로 스로틀 입구에 와류를 만들어주는 장치를 부착하는데, 과거엔 각도에 따라 고속형, 저속 토크형 이렇게 부르며 작업해 주었습니다.

(요즘엔 모르겠네요)

 

근데 엔진 설계 지인께 물어보니 저속에서 일시적 효과는 있을 수 있으나 고속에서는 저항의 요소가 많아 자동차 제조사에서는 검토하지 않는다고...

제가 아는 선에서는 그렇습니다.

노후화된 모델은 클리닝 작업으로도 효율을 높일 수 있고요.

 

지금은 어떻게 발전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ECU를 손대지 않고 단순히 와류 기구를 장착만 하는 것이라면 소비자가 그 과정을 눈으로 볼 수 있지 않나요?

혹시나 숨겨진 작업이 있다면 아마도 포팅 등 부가적인 작업이 동반될 가능성이 있지 않나 싶네요. (예전에도 포팅 작업은 보여주지 않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출력이 두자리수 증가면...

제가 기준 560마력(ps)이 된다는 얘기인데... 그게 사실이면 솔깃하네요. ^^

 

즐거운 한 주 되세요.

 

작성일:2025-03-04 14:2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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