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토뷰 김기태PD입니다.

티구안은 운전하는 재미가 있는 차입니다. 대신 최신의 세련미는 조금 떨어집니다.

차의 구성이 아니라 부가적인 요소들이 그렇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운전 자체가 중요하며 편의 보다 다루는 질감, 안정감이 중요하다면 매우 좋은 선택이 됩니다.

그러나 티구안에 준하는 안정성, 연비, 메인터넌스 등을 얻으며 썬루프만 포기할 수 있다면 콜레오스는 매우 좋은 선택이 됩니다.

지금 제 기준에서는 거의 이 등급에서 추천 1순위 모델이네요.

쏘렌토는 현대기아차에 익숙한 오너에게 좋습니다. 일단 인터페이스가 유사하니까요.

그러나 독자님의 i30은 이런 인터페이스와 무관하기에 익숙하다는 장점은 없습니다.

즉, 그냥 쏘렌토라는 그 자체로 봐주시면 됩니다.

만약 현대기아차로의 선택이면 쏘렌토는 좋은 선택이 됩니다. 저도 싼타페 보다는 쏘렌토를 선호하거든요.

그리고 대중 브랜드 모델의 특성상 희소성은 그 어떤 차도 없습니다. ^^

티구안도 사실 희소를 따지기엔... 의외로 소비자들의 지지를 받은 차량이었으니까요.

수입차들도 많아진 세상이고.. 강남에서는 널린게 카이엔이라 이제 벤틀리, 롤스, 페라리 급 아니면 희소를 따지기 어려운 세상이 되었습니다.

우루스도 은근 많아져서... 참.. G바겐도...

그보다는 원하시는 조건과 본질만 보시면 됩니다.

독일차의 기계적 감성 = 티구안

유럽 감각의 셋업에 나름의 최신 느낌 = 콜레오스

무난함 = 쏘렌토

즐거운 한 주 되세요.

P.S I30를 선택하신 취향으로는 티구안이 제격인데... 최신의 기능성이 고민 요소이실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