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토뷰 김기태PD입니다.
잘 지내고 계신가요?
이번 명절 택배가 많이 줄었나 보네요. 휴일이 많으니 외부로 이동하는 인구가 많고, 그 때문에 택배를 미룬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또, 택배 마감도 다른 때보다 조금 빨랐던 것 같아요.
무쏘는 지금의 GV80과 유사한 대접을 받던 SUV였습니다.
스페셜 모델(한정)도 나왔던 바 있지요.
그래서 KGM은 과거 쌍용 모델에 대한 소비자들의 향수, 그리고 헤리티지를 통해 상품의 가치를 높이려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무쏘 같은 상징적인 모델을 지금 시기에 꺼내든 것은 조금 조급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현재 KGM의 기술은 사실상 국내를 떠나 중국 브랜드 일부에도 밀리는 상황이거든요.
기술력, 특히 파워트레인 확보에 최선을 다해 상품 가치를 높이고... 일정 수준이 되었을 때 최상급 이미지를 꺼내들어야 하는데,
지금 기술로는 무쏘라는 이미지 마저 퇴색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물론 좋은 상품이 될 가능성이 있긴한데..
근래 KGM이 내놓은 상품은 대중 브랜드 기준 타사들 대비 10~15년 전 수준의 격차를 보이는 것 같아서 안타까움이 크거든요.
국내 시장에 맞춰 눈에 보이는 것은 일정 수준 맞출 수 있겠지만 차를 탔을 때의 느낌이나 성능은...
최신이라 말하기 어려운 수준이어서 한편으로 마음이 아픕니다.
그래서 지금은 KGM이 무쏘라는 카드를 쓰지 않았으면 하는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행복하세요. (아버님은 바꾸신 차 마음에 들어하시나요?)
즐거운 한 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