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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쏘나타 & 르노 콜레오스] 답변 드립니다.

아이디
김기태 PD
등록일
2025-01-22 17:36:52
조회수
1320

안녕하세요. 오토뷰 김기태PD입니다.

 

얼마전에 모 행사에서 전문가들이 모여 이런저런 얘기를 했습니다.

여기서의 전문가란 기자들이 아닌 개발을 겸하는 전문가들입니다. 잠시 대화의 중심이 현대차의 역대 최고의 차였는데 다음 모델들이 꼽혔습니다.

- 그랜저IG 페리

- 제네시스 DH

- 쏘나타 LF

- 아반떼 AD

 

이 시기는 현대차가 성능과 컴포트라는 요소에서 균형을 잡으면서도 핸들링 등 여러가지 종합 성능의 요소를 결합하던 시기입니다. 지금은 컴포트, 컴포트만 생각하죠. 근데 그 컴포트란 것도 단순 물렁 컴포트라 전문가들 입장에선 아쉬움을 많이 표합니다. 

 

즉, LF쏘나타를 주기적으로 잘 점검해 타셨다면 차체의 강성감 일부가 저하되었을 수는 있지만 중형세단으로 꽤 좋은 감각을 보여주는 만큼 지음의 DN8과 비교할 때 주행상 부족은 느끼기 어려울 것입니다. 다만 LF가 초기 제한적인 설계 기술로 인해 단단한 차체 특성이 컸다면 지금은 조금 더 느슨하게 만든 느낌이 있죠. 여기서의 느슨이 나쁜 의미는 아닙니다.

어쨌든 안정감있는 주행감이 우선이면 LF는 아직도 경쟁력 있습니다.

 

그리고 그랑 콜레오스.. 국내 사양은 초기 대비 조금 유하게 풀어진 버전입니다. 

르노 스타일로 튜닝(셋업)을 하면 의외로 핸들링이 비중을 많이 높이거든요. 이를 풀어서 핸들링과 타협, 승차감을 높였는데 그럼에도 성능이 꽤 좋습니다. 저희는 매년 다양한 타이어들을 테스트하는데 지난해까지의 계획은 쏘렌토 F/L을 테스트카로 쓰는 것이었으나 콜레오스 시승이후 2025년 SUV 시험 때는 거의 콜레오스를 쓸 예정입니다. 이 얘기는 핸들링, 승차감 등 비교를 함에 있어 기준 잣대로 써도 된다는 것입니다. 차가 좋다는 얘기죠.

그렇다고 승차감이 나쁜 것도 아닙니다. 나름대로 잘 잡았죠. 막판에 타이어에 폼까지 넣어 소음도 줄였고..

 

세단의 주행 감각이 유리한 것도 사실이나 LF의 차량 및 컨디션.. 지금의 SUV 설계 및 튜닝 기술을 감안하면 충분히 경쟁력 있는 선택이 되실 것 같습니다. 그래도 시승을 해보셔야죠. 그리고 중요한 것! 꼭 공기압을 규정치 대로 맞추고 타세요!

 

즐거운 한 주 되세요.

 

작성일:2025-01-22 17:3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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