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토뷰 김기태PD입니다.
당장 전기차가 시대가 올 것이라는 전망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아직은 조금 먼 얘기입니다.
전기차의 판매량이 내연기관차를 앞서려면 최소 10년은 걸릴 것입니다. 그 이상이 될 가능성도 크죠.
물론 중국이나 북유럽 일부를 제외한 경우입니다.
어떻게 설명드리면 될까요..
음... 이렇게 생각해 보시죠.
환경적 측면으로 볼때 유로 5 정도의 디젤차도 지금 환경 기준에서는 여러가지로 미달되는 측면이 많습니다.
근데 지금 주행 제한이 되는 것은 유로5 이전 규격까지입니다.
환경만 생각하면 지금 당장 유로 6 미만 주행 제한을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못합니다. 이것을 시행하겠다고 발표하는 순간 국민들과 전쟁을 하겠다는 것이 되거든요. 즉, 시장이 바뀌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정부가 모든 제조사에게 전기차만 팔아라.. 이렇게 규제를 하지 않는 이상 내연차는 계속 유지됩니다. 이제 유럽에서는 2035년 이후에도 팔 것이라는 얘기가 많이 나오죠.
또한 제조사 입장에서도 전기차가 마냥 좋은 것은 아닙니다. 아직 과도기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있거든요.
업계 전문가들은 전기차의 안정화 시기를 대략 10년 정도 후로 보는 경우도 많습니다.
물론 빨리 전기차로의 전환을 바라는 제조사들도 있습니다. 내연기관 쪽 기술이 부족한 경우죠. 환경 규제는 맞추기 어렵지.. 여기에 성능까지 높여야 하지...
또한 전기차 시장도 변화를 이뤄갑니다. 지금의 고속 충전기 중 150kw급을 넘는게 몇기나 될까요.
현재 완속 충전기 갯수...
10년 안에 주유소가 확 줄어서 연료 공급을 하지 못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합니다.
다만 고급유가 지방서 제한적인 것은 사실입니다.
지금은 좀 나아졌는데, 저도 가끔 장거리 지방 주행 때는 연료를 들고 갑니다. (보통은 25리터 정도)
근데 이건 내 동선에서 반경 20km안에 고급유 주유소가 없는 경우죠.
귀찮기는 해도..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특히나 대도시 거주면...
10년안에 주유소 때문에 걱정할 일은 없습니다.
일상용 승용차 뿐 아니라 화물차... 여러가지 환경적 요인이 이유가 됩니다.
즐거운 한 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