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토뷰 김기태PD입니다.
타이어 선택.. 어려운 문제입니다.
내 차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가끔은 규격이 없어서 임의적으로 규격을 바꿔야 하나 고민을 하게 되죠.
근데..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순정 사이즈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속도계 오차 등의 부수적인 이슈를 논외로 하더라도.. 누적거리를 비롯해 지상고 변화, 외관상...
특히나 편평비를 키우는 것에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가령 스티어링휠을 돌렸을 때 펜더와의 간섭... 심한 휠하우스 안쪽에 닿거나 특정 조건에서 타이어가 갈리는 문제를 만날수도 있습니다.
또한 앞뒤 타이어의 균형은 자동차의 성능에도 영향을 줍니다.
그러나 안정감 측면, 코너링 성능 향상을 위해 정말 큰 사이즈를 원한다면 휠을 함께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i4 M50에는 255/35ZR20(F), 285/30ZR20(R)까지 장착 가능합니다. 물론 휠의 옵셋 등을 잘 맞춰야 하고요.
i4는 리어휠 너비는 9J.. 275mm급은 이상적이지 않습니다. 특히나 고성능 지향 모델의 특성을 감안하면 득보다 실이 많습니다.
참고로 윈터는 국산 WP72이 1순위, 아이셉트 에보3가 2순위 입니다. 핸들링은 에보3가 좋지만 코너링이나 긴급 대체 한계 및 제동성능에서 유리하기 때문에 추천드립니다. 저도 제 차에 같은 이유로 이 타이어를 쓰고 있고요. 다만 내년께 고성능 차를 위한 수입 윈터타이어의 비교를 보여드릴 예정입니다.
즐거운 한 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