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토뷰 김기태PD입니다.
타이어의 성능, 품질로 인해 직진성이 떨어지는 현상이 나올 수 있습니다.
(물론 차량의 휠 얼라인먼트 및 섀시에 데미지가 없는 것을 전제로 할 경우입니다.)
저희도 타이어 테스트를 진행하며 여러가지 것들을 보는데, 가령 풀링(pulling)과 같은 현상을 비롯해 여러가지를 평가하다보면 타이어에 의해 자동차의 주행 특성이 달라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소비자 분들은 잘 모르시지만 타이어 때문에 자동차의 한계 주행특성이 오버스티어 성향으로 바뀌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동차의 기본 스티어 특성 확인보다 쉽고도 어려운 시험법인데, 물론 이 시험 방법을 습득하려면 시간이 꽤 걸리지만 이 시험법을 배우고 난뒤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가 크시겠네요. 아쉽게도 국내 타이어 제조사들은 제품이 리콜 사유에 해당함에도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 독자님께서 겪고 계신 것은 RU5의 근본적 문제가 아닌, 품질 문제로 보입니다.
결국 넥센에서 이를 서비스 처리해줘야 할텐데...
일단 다른 타이어를 구해서 동일 조건에서 시험해 봐야 하는데... 이걸 독자님께서 하시긴 어려우니...
지금 타이어 교체 후 얼마나 달리셨나요? (주행거리) / 거주 지역은 어디신지...
확답은 못드리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만한 방법이 있을지 몰라서요.
즐거운 한 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