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토뷰 김기태PD입니다.
E300에 20인치를 넣는다면 정확히 성능 때문일겁니다. 원래 선택이 그러한게 맞죠.
보다 직설적인 핸들링과 정교한 코너링을 위해...
그러나 국내 E300의 소비자중 99.9%는 성능 때문에 구입하지 않습니다. 성능이 중심이라면 차체를 줄이더라도 다른 차(ex : M340i)를 구입하겠지요.
성능 때문도 아닌데 승차감 손해를 보면서 20인치 옵션을 택하는 건 사실상 바보 짓입니다. 포트홀 등에서 휠 파손 가능성도 크고요. 순발력 저하, 타이어 교체비 증가, 연비 저하 등등 단점이 더 많죠.
그러나 외적인 것을 중시하는 시장이다 보니 간혹 20인치를 택하시는 분들도 있는 듯 합니다.
ES300h는 컴포트 지향, 여기에 북미 시장의 특성을 반영한 모델이라 본격 써머타이어의 사용까지는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타이어 그립이 너무 강해지면 서스펜션에 걸리는 부담이 달라지고... 때로는 설계 범위 이상의 한계 영역으로 갈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성능 개선을 위한 최선은 콘티넨탈 DWS06+ 및 파일럿 스포트4 올시즌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타이어가 사실 가장 중요한 부속인데.. 국내서는 이를 중시하지 않는 분들이 많죠.
그래도 오토뷰 독자님들은 타이어에 대한 관심, 좋은 선택을 하고 계셔서 저희가 관련 콘텐츠를 제작할 때... 힘들지만 힘이 납니다.
즐거운 한 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