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운전과 보행자 보호에 이견이 없습니다만.
갈수록 저속 유도 및 운전자에 대한 의무부여와 처벌 중심 정책으로 가고 있어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서울에서 출퇴근이나 가끔 마트나 병원 가는데 차량을 이용하는데
평균 속도가 시속 15km로 기록되어 있고
15년전과 비교해서 더 체감 상 더 느려진 것 같습니다.
얼마전 가족이 위급하여 급하게 병원으로 운전하며 가는데
거주지에 병원까지 6km 가는데 과속카메라가 12개가 설치되어 있고
횡단보도는 그의 2배 정도 되던군요.
평소 알던 길이라 시속 10~20km 나오는 도로인데
우회전 일시정지까지 추가되어 더 정체가 되는 중입니다.
애초 과속이 불가하나 촘촘하게 30/50 구간이 있다보니
게임처럼 실시간으로 가감속을 끊임없이 해야하고
그 순을 놓치면 과속에 걸리는 구조 라고 하면 너무 지나친 표현일지요.
마음은 급한데 네비는 백미터 단위로 24시간 30 50 알림음을 계속 울려대고..
네비없이 휴가를 떠나면 과연 과태료를 피해갈 수나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
요즘은 고속도로도 단속이 너무 심합니다.
근래들어 우리나라에 이렇게 많은 카메라가 있는지 새삼 놀라게 됩니다.
그래서 수 km 단위로 5060708090100 바꿔야하니
편하게 음악조차? 들을 수 없더군요.
거기에다 구간단속 ,암행단속, 드론단속 .. 세계에서 유일무일 방지턱도배..
가끔 보면 칼치기에 160km 로 쏘는 사람들을 위해 필요한 제도라 생각되지만
주말에 고속도로 나가면 평균 30~70 밖에 안 나옵니다.
그럼에도 안전운전을 하는 대다수 운전자들에게 지나친 규제와 처벌 그리고 개선되지 않는 교통흐름으로
스트레스를 줘서 난폭운전 빈도가 늘어나는게 아닌지
또 지나친 저속/정차 유도로 환경오염과 방지턱으로 발생으로 사회적 비용이 과다하지 않는지
종합적으로 고려되었으면 좋겠네요.
단순히 늦게가게 하고, 처벌중심으로 법을 만든다.. 그런 내용은 아무나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요?
최근 급한 일로 차량을 이용하는데 새벽에도 30km 단속..
목숨을 아끼지 않는 보행자 들을 만나다보니 다른 관점에서 적어봤습니다.
15년전 레간자 타다가 K5, IG3.0으로 갈아타 왔는데
운전은 15년전 레간자 탈때가 더 즐거웠던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