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토뷰 김기태PD입니다.

말씀 하신 부분에 대해 기획했던 적이 있습니다. 수대 이상의 차량에 같은 타이어를 끼워서 시험해 보는 것이었죠.

이 시험의 목적은 타이어의 성능을 제외한 나머지 순수한 차량 성능을 보자는 것에서 출발했습니다.

그러나 무산되었습니다.

사실 복잡한 이유들이 많았는데요, 일단 타이어의 생산 공정에서 오는 이슈를 시작으로 사이즈 차이... 쉽게 말해 어떤차는 225mm인데, 어떤차는 245mm라는 가속에서는 225mm가 유리하고, 코너링에서는 245mm급이 유리하겠지요... 이렇게 등등의 이슈가 많았습니다. 또한 OE타이어는 그 차의 특징, 좋게 말하면 장점을 살리고 나쁘게 말하자면 단점을 감추는 역할도 합니다.

이미 고민해봤던 내용이고.... 자동차 미디어 업계에서도 그렇지만 특히 타이어 업계에서는 저희가 좀 쎕니다. (그래서 일부 제조사 바이럴 업체들의 꾸준한 관리 대상이 되고 있고요.)

그래서 협조는 쉬운데.... 워낙 많은 변수를 감안해야 하는 시험이라...

다만 지금 말씀하신 내용이 일부 반영된 프로젝트가 기획되고 있긴 합니다. 이건 빠르면 하반기에 보실 수 있으실 듯 하네요.

즐거운 한 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