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왔을 때 바로 못 보고 설 연휴동안에 두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 역시나 두 편을 보면서 차의 기본기란 어떤 것인가 느끼게 됩니다.
GV80이 겉은 뽀샤시하게 꾸몄지만 슬라럼 테스트 및 긴급차선변경에서 보여주는 건 참... 정말 한바탕 논란을 일으켰던 GV60만큼 최악만 아니다 정도로...현대차 섀시설계 수준의 민낯을 잘 보여주네요...거기다 요새 우리나라에서 유행하는 뻥바퀴도 많이 일조를 하는 거로 보이고요.
그에 반해 컨티넨탈 GT가 긴급차선 변경에서 보여준 뛰어난 성능은 다시한번 진정한 스포츠카 제조업체로서 경험을 쌓아온 벤틀리의 진가를 보여주네요.
영상에서 김피디님도 지적하셨듯이 현대차가 제대로 방향을 잡고 섀시 설계에 전념을 해야 할 때인데... 요새 영상들을 보면 더 방향을 잃고 있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전기차로 넘어가봤자 과연 얼마나 더 나아질까요... 독점이 얼마나 소비자에게 안 좋은지 다시금 생각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