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라면 누구나 꿈꾸는 포르쉐의 각각 다른 심장을 가진 차량들의 대결이었습니다.
초반부터 바로 최고마력이 나오는 전기차의 특성상 타이칸이 제로백에서 유리하지 않았을까 싶었는데... 역시 700킬로 무게 차이는 넘어설 수 없네요. 게다가 911은 윈터타이어를 끼고 있어서 더 불리한 상황이었는데도...
그런 무게에서도 뛰어난 조작성을 보여주는 건 역시 포르쉐이구나 싶네요.
이번 편을 보면서 전기차도 스포츠카로서 가능성은 있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역시 아직은 전기배터리의 한계(무게 및 지속성)도 아직 크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울러 겨울이 아니고 봄이나 가을에 했으면 더욱 제대로 된 성능을 볼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들고... 차량확보 문제 때문에 촬영시기를 마음대로 할 수 없으니 어쩔 수 없겠죠.
2027년에 도요타에서 전고체를 상용화해서 내놓겠다고 발표했던 기사가 생각나는데...이게 딱 그 시점에 될 수 있을지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