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토뷰 김기태PD입니다.
에보2가 나왔을 당시...
저희가 평가간 금호 KW27에 깨지고... 이후 판매 감소, 이에 맞춰 생산량도 줄였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에보3가 생각보다 빨리나왔는데, 역시 물량이 적어 타이어를 구할 수 없었죠.
이후 2년이 지난 시점에 평가하게 된 것인데, 전반적으로 밸런스가 좋았습니다.
금호도 무난한데, 패턴 강성이 소폭 떨어지다 보니 핸들링이나 제동에서 조금 손해를 보고 있네요.
지금 패턴도 장점은 있기 때문에 소재 튜닝으로도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 같은데, 선택은 금호가 하겠죠.
어쨌건 지금으로는 한국 아이셉트 에보3가 추천 대상입니다.
이래저래 다양한 제조사들이 경쟁을 펼치며 좋은 제품을 만들고 있다는 점이 좋네요.
이 발전을 부채질 하는 것이 저희라는 점에서 자부심도 생기고요.
올해 마지막 콘텐트도 타이어가 될 예정입니다.
즐거운 한 주 되세요.
▶ eternals85님이 쓰신글입니다 ◀ >
...그래도 신형인데 싶어서 한타 에보3로 교체했습니다. 18인치 변태규격이라 타이어 오는데 일주일 걸린 건 안비밀이고, 가격도 앞22-뒤25만원대로 꽤 쎄게 나왔더라구요. 분명 예전에 10만원대 초중반으로 샀던 거 같은데, 물가체감을 여기서도 하게되다니... 좀 씁쓸했네요.
바꾸고 일주일도 안돼서 눈이 엄청 왔는데, 성남대로가 새벽에 눈이 덜치워져서 큰길도 난리법석이었습니다.
덕분에 반강제로 주행소감을 적을 수 있게 됐는데, 안전속도내에서는 어지간히 핸들을 비틀어도 제법 잘 버티더군요. 원래 배기음이 있던 차라 그런지 타이어소음문제도 큰 차이를 모르겠고, 굳이 따지면 ps5에 비해서는 물론 회전에서 밀리는 감이 있지만... 공도에서 눈길에 커브탄다고 휘두르는 건 내 안전도 문제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민폐잖아요? 안전속도만 유지하면 평소처럼 주행해도 별 차이 없었습니다. 새벽출근길이라 날씨도 영하 5도의 눈밭이었는데 이정도 안정감이면 돈값 다 했죠.
금호가 윈터타이어성적을 워낙에 잘뽑았고 넥센은 가성비로 밀어붙이는 와중에 한국타이어가 많이 뒤쳐져서 체면을 많이 구겼는데, 확실히 이를 갈고 나온 게 티가 나서 좋았습니다. 테스트영상이 없었으면 비교할 수가 없으니 다들 이름값만 보고 샀을텐데, 이런 영상 매번 찍어주셔서 타이어 제조사들간 경쟁속에서 기술도 발전하고, 덕분에 소비자들도 좋은 퀄리티의 물건을 구매할 수 있으니 서로 좋은 일이지요. 영상 잘 봤습니다.
모기업이 쉽지 않은 건 알지만 그래도 해온 짬밥이라는 게 있으니 금호의 신형 타이어들도 기대되네요. 다만 가격좀... 어찌 해줬으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