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많이 왔습니다.
오늘 아침 출근하고나니 직장에서도 차 두고 왔다..가지고 왔다... 윈터다... 사계절이다...
자동차 동호회 카페에 들어오니 윈터 해야하냐? 그냥도 괜찮다.. 설왕설래..ㅎㅎ
후륜 아니라 전륜 심지어 사륜을 타도
등판 능력과 제동거리 심지어 핸들링에도 윈터가 갑이라는 사실을 알면
당연히 윈터는 필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가격을 이중으로 지불하는 것 같지만..
타이어 가격에 교환비, 보관비까지 윈터 수명 3~5년 해서 100만원이라 하면
차 한 번만 도는 것 방지해도 타이어 값 뽑는 거라 생각합니다.
윈터 타는 동안 써머 타이어도 안 닳습니다. ㅎㅎ
개인적으로 bmw 카페에 자주 가는데
자기는 남부 지방이라 눈 안 온다.. 자기는 수도권이라 재설 잘 된다...
자기는 운전 잘 하니 겨울에도 스포츠 타이어다..
후륜에 스포츠성 짙은 차를 타면서도
윈터 타이어 필요없다고 이렇게 말하시는 분들..
정말 대단하신 분들 많습니다.
(심지어 아이디에는 m을 자랑스럽게 넣었습니다.)
자신이 모든 것을 제어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겠지만
눈 안 내렸어도 교량이나 터널 지나다 블랙 아이스라도 만나면
통제력을 상실할 수 있음을 왜 모를까요?
차 가격이 얼마인데요? 심지어 몸 상하고, 다른 차, 다른 사람 다치는 것까지 생각하면...?
단독 사고라면 상관 없겠지만
함께 고통받는 분들은 무슨 잘못인지...
저는 이 부분이 자동차 문화와 상관있다고 생각합니다.
차량 주행에 상당 부분은 타이어가 감당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것인지, 외면하는 것인지...
가격 높고 성능 좋은 독3사나 그 이상을 타면서
타이어 가격 아까워서 그러시는 것인지...
잘 모르시겠으면 뇌피셜 버리시고
오토뷰 윈터 타이어 영상이라도 찾아보심이~!!!
아무튼 자동차 동호회 카페에서 이것저것 보다가
답답한 마음에 몇 자 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