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엠베 X7 40i편은 차의 기본기가 어떠해야 하는가 생각하게 되었던 한 회였습니다.
가장 압권이었던 것은 긴급상황 시 회피상황을 가정하여 진행하는 급차선변경 항목입니다.
운전자만 타도 2.5톤이 바로 넘어가는 차 무게에 너비가 270밀리 넘는 22인치 타이어, 거기다 세단이 아닌 suv라는 구조적인 한계까지 여러모로 이런 상황에서 많이 불리한 모습을 보여줄 거로 생각되었는데 해당 상황에서 왠만한 세단을 뺨치는 안정적인 급차선변경능력을 보여주는 데서 이런게 진정한 기본기이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같은 상황에서 현기차가 보여주는 모습을 보면 이런 게 기본기 차이구나 싶네요.
김피디님이 말씀하신 코너링에서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는 상황이 아마 평창~횡성간 지방도(속도단속 카메라가 필요없을 정도로 창자같이 꼬여있는 길입니다...) 같은 계속 굽이지는 길 이런 데를 말하는 것일까 생각하면서 봤던 한 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