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토뷰 김기태PD입니다.
현재의 아이오닉 5N은 마케팅 차원에서 자랑하는 모델입니다.
그러나 일부 한계가 있습니다. 이건 업계서 아는 사람들은 이미 아는...
그래서 차량 발표도 서킷이 아닌 고속 중심의 한국 타이어 테크노링에서 진행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물론 일부 핸들링 코스가 시험 항목에 들어가긴 했습니다.)
내세운 포인트는 가속력과 드리프트 모드 제공, 사운드를 통한 차별화...
중요한 것은 시승차 운영이 아예 없다고 합니다.
이건 이전 기아 EV6 GT 때도 같았습니다.
기아 EV6 GT는 공식 시승기는 없었지만... 다양한 환경에서 충분히 타봤습니다만...
저 뿐만 아니라 다수의 전문가 평가는 생각 보다 좋지 않았네요.
서스펜션 계통의 구조적 한계와 지상고 등등... 아무래도 고성능으로 가기엔 불리한 조건이 많으니까요.
그렇다고 포르쉐처럼 새로운 차를 만들기엔 수익성이 최악이 되고... 이건 현대차에서 가장 꺼리는 부분입니다.
참고로 토요타가 GR야리스를 만들었을 때, 현대도 유사한 차를 검토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차 가격이 대폭 높어지자, 수익성 문제로 포기했지요. 이밖에도 몇몇 고성능 모델이 기획되었다가 무산된 적이 많습니다.
다만 유튜버들의 평가가 틀린 것은 아닙니다.
사전에 유리한 조건의 것을 추려 보여주는 건 제조사의 전략이니까요. 이런 전략은 타사들도 많이 쓰긴 합니다.
이제 차가 나온지 약간 됐는데, 순정 상태에서의 서킷 랩타임 등이 보기 어려운 것도 유사한 맥락...
다만 현재 갖고 있는 한계를 극복하려 파트너들과 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양산차를 위한 용도는 아니고요.)
자세한 내용은 알고 있습니다만.. 이것도 업계 속 얘기라 다 말씀드리긴 어렵네요.
물론 향후 현대차의 파트너를 통한 서킷 정보가 나올 텐데... 타이어 등등 튜닝된 차로 랩타임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럼에도 아이오닉 5N은 의미있는 모델입니다. 가속력 같은 1차원적 요소보다 가혹 조건에서의 열관리 능력이나 사운드를 통한 새로운 경험 등... 새로운 시도에 대한 경쟁력이 높았으니까요.
이후 플랫폼이 변경되며 나오는 새로운 모델들은 예상 보다 좋은 성능을 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즐거운 한 주 되세요.
▶ highzerg님이 쓰신글입니다 ◀ >
요즘 핫한 고성능 전기차 현대 아이오닉5N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김피디님 고견도 궁금합니다
다들 유튜버며 기자며 다들 극찬에 극찬을 하여서 의구심이 들면서 궁금한 모델이네요
저도 고성능 모델에 관심이 있어서
내연기관과 다르게 연료비절감및 배터리를 제외한 메인터넌스 소모품비용이 절감되고
무엇보다 고급유를 안넣어도 된다는게 이점이라서 조금 생각중이긴한데
cuv?suv?형태라 세단대비 운동성능이나 거동의 영향이 있을지..궁금한모델이네요
세단대비 지상고높은 모델을 안좋아하는 저로써는 타보고 싶은모델이네요